국토부, '11년 교통량 조사결과 발표…전년대비 1.2% 증가

서울--(뉴스와이어)--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 주요 도로(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의 교통량 조사결과 계속되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11년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오히려 전년 대비 1.2% 증가한 12,890대로 교통량조사 실시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6%, 버스 1.4%, 화물차 0.4% 증가하였으며, 도로별로는 고속국도가 1.8%, 지방도가 2.8% 증가한 반면 일반국도는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전국평균일교통량 : 전국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

<도로교통량 조사 개요>

- 도로법 제87조에 따라 도로의 계획과 건설,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기본자료 수집을 위해 매년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의 교통량 조사
- (고속국도) 전국 고속국도 483 지점에서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2011년 10월 20일 07:00 ∼ 익일 07:00) 시행
- (일반국도) 전국 일반국도 1,587 지점에서 매년 상시조사(484 지점, 365일 조사) 및 수시조사(1,103 지점, 연 1회 조사) 시행
- (지방도*) 전국 지방도 1,483 지점에서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2011년 10월 20일 07:00 ∼ 익일 07:00) 시행

* 지방도란, 지방지역 도로 중 도지사가 관리하는 도로로 특별·광역시도 및 시·군·구도 등은 포함하지 않음

2004년 이후 2007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온 평균 일교통량은 2008년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으나, 2009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교통량 조사를 시작한 1955년 이후 2011년에 최고치(12,890대/일)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 대비 고속국도 평균 일교통량은 1.8%, 지방도는 2.8% 증가한 반면, 일반국도는 0.8% 감소하였다. 일반국도의 경우 대체우회도로 등으로 인해 교통량 분산이 이루어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성산대교-행주대교)의 평균 일교통량이 약 25.7만 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가장 낮은 교통량을 보이는 지방도 945호선(경북 경주 양남면 ~ 양북면 구간, 교통량 70대/일)의 3,670배에 해당하는 교통량이다.

전년 대비 승용차는 1.6%, 버스는 1.4%, 화물차는 0.4% 증가하였다.

경기지역 평균 일교통량이 34,002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강원도의 약 6배 교통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휴 및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8월, 10월이 가장 많았으며, 1월이 가장 적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6월부터 8월까지 교통량이 증가하며 단풍철인 10월에 다시 증가하는 등 여행객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요일별로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토요일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었다. 주중 교통량 중에서는 금요일이 가장 많고 수요일이 적었다. 특히 경기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주중 교통량 대비 일요일 교통량이 적어 주로 출퇴근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강원도는 주말(금,토,일) 교통량이 주중 교통량 보다 많아 나들이를 위한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1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12. 5.)하여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도서관, 협회 등에 배부하여 활용토록 하고 일반 국민을 위해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2011 도로교통량 통계연보에 수록된 내용을 전자지도, E-Book 등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 월별 및 요일별 교통량은 시계열 자료 분석을 위해 상시조사지점의 결과값만을 이용하였으므로 수시조사를 포함한 전체 교통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웹사이트: http://www.molit.go.kr

연락처

국토해양부
도로운영과
전준철 사무관
02-2110-873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