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4월 산재예방달인으로 경림산업의 고동린 전무 선정
-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20년간 무재해 위업 달성
- 소규모사업장에 맞는 독창적인 재해예방기법 개발·활용
고동린 전무는 1992년 경림산업(주)에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입사한 후 안전보건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재해예방에 매진하며 지난 20여 년간 회사를 무재해로 이끌었다.
특히, 경림산업(주)은 근로자수 25명의 영세기업이지만, 고 전무는 안전에 대한 특별한 철학과 관심으로 대기업 이상의 수준높은 안전경영을 몸소 실천하여 왔으며, 사업장 전체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을 구축·운영까지 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사업주가 자율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하여 주기적으로 안전보건 계획에 대한 실행결과를 자체평가 후 개선토록 하는 등 재해예방과 기업손실 감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토록 하기위한 자율안전보건 체계
주요 실적으로 고 전무는 회사의 제품 생산과정에서 크레인, 발포기, 절단기 등 다양한 위험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일찍부터 영세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의무를 뛰어넘는 재해예방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 경림산업(주)은 스티로폼 제조업체로 크레인, 발포기, 성형기, 절단기, 포장결속기, 금형, 지게차 등 유해위험기계류를 다수 사용
작업장의 모든 작업공정마다 작업표준서를 부착하고 근로자로 하여금 그에 맞게 작업을 실시하게 하고 설비 및 용도별로 안전보건 유해위험요인을 분석한 후 해당 설비의 위험요인과 사고유형을 일일이 게시(유해위험요인 분석표)하여 근로자들이 반드시 위험을 인지한 상태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 점검·순찰, 근무시간 지적(指摘)확인*, 위험예지훈련**, 앗차사고 사례 발굴 훈련 기법 등 안전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저비용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재해예방기법을 사업장 특성에 맞게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지적(指摘)확인: 확인하고자 하는 대상물을 손가락(검지)으로 가리키며 눈으로 확인
** 위험예지훈련: 작업장 내에 잠재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작업 전/후 또는 문제점 발생 시 토의하고 생각하도록 함으로써 작업하기에 앞서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을 습관화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훈련
또한 고 전무는 영세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안전보건 교육을 할 수 있는 상설 교육장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안전보건 능력을 좀 더 쉽게, 흥미롭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교육기법*을 개발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TV드라마에 나오는 부주의한 사고 관련 장면을 발췌하여 교육자료로 활용
이밖에도 고 전무는 ‘96년부터 재난구조분야(사고예방활동) 자원봉사자로 등록, 거주마을을 중심으로 안전순찰 활동을 펼치며 생활주변에서의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09년부터는 주민센터에서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07년부터 매년 상반기에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정비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 속에서 고 전무의 경림산업(주)은 ‘93년 7월부터 현재까지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으며 ’11.4.11. 무재해 15배수(5,720일)를 달성했다.
※ 무재해(배수) 산정 방법: 재해발생 위험도에 따라 업종과 규모별로 무재해 1배 목표일수(시간)를 산출(예> 고무제품제조업(5인 미만): 544일=1배수, 어업(5인미만): 181일=1배수 등)
‘11년 처음 도입된 ‘산재예방 달인’은 기업, 재해예방단체 등 각계의 안전보건관련업무 종사자 중에서 남다른 노력으로 산재예방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서 지방고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추천 또는 국민의 직접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한다.(www.moel.go.kr 참고)
‘산재예방 달인’ 인증패 수여식은 2일(수) 16:00 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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