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중고책, 新 도서문화 트렌드 이끌어

- 인터파크도서 중고책 최근 6개월 도서 주문량 238% 증가

- 30•40대 여성, 중고전집과 아동도서 온라인서 똑똑하게 구매

- 중고책을 자주 이용하는 알뜰구 ‘강남•송파’ 주문량 가장 높아

뉴스 제공
인터파크 코스닥 035080
2012-05-03 09:40
서울--(뉴스와이어)--불황에 소비심리도 함께 위축된 가운데, 같은 가격에 좀 더 많은 책을 보기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고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고책은 새 책에 비해 평균 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 경제적 부담이 적고, 절판본뿐만 아니라 신간 책도 구매가 가능해 알뜰족에게 특히 인기다.

실제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09년 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동안 중고책 판매권수가 380만권에 달하고, 지난 2009년 초 6개월 대비 최근 6개월 중고책 주문량이 238%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얇아진 지갑을 위해 실속 있게 중고책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책을 가장 많이 구입할까?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 book.interpark.com)는 중고책 오픈 3주년을 맞아 중고책을 이용한 독자(26만 5,973명) 분석 자료를 5월 3일 발표했다.

30·40대 여성, 중고전집과 아동도서 중고책으로 똑똑하게 구매

인터파크도서에서 중고책을 자주 이용하는 연령대를 살펴보면 30, 40대 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52.1%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성별 구매비율은 30대 여성(27.7%), 40대 여성(24.4%), 40대 남성(12.4%), 30대 남성(9.7%) 순으로 나타났다.

인기 있는 도서 장르 1위는 중고전집으로 전체의 19.9%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아동도서(17.6%), 초·중고생 학습서(16.4%), 소설(12.7%), 전공도서/대학교재(1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30·40대 층이 가격부담이 커서 망설이게 되는 아동전집과 꼭 읽어야 할 아동 도서 등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책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고책 베스트셀러로는 205주 동안 뉴욕타임즈 비소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지금까지 2,972부가 팔렸다. 이어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다른남자’, 게키탄 히토리의 ‘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홍진 P&M 편집부의 ‘스트로베리’와 인문/고전 베스트셀러인 ‘슬기바다’ 동양고전 시리즈(전13권)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으로 중고책을 자주 구입한 알뜰구 ‘강남·송파’

온라인으로 중고책을 가장 많이 구입한 지역은 어디일까? 인터파크도서 중고책 고객들의 거주 지역을 살펴본 결과 이용 고객 중 대부분이 서울, 경기 지역이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구매가 이뤄진 지역구는 송파구(7.6%)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강남구(7.4%), 서초구(6.0%), 양천구(5.6%), 노원구(5.4%)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해 중고책을 가장 알뜰하게 구매하는 지역은 송파, 강남구인 셈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중고책 구매자들은 책을 한 번 주문할 때 평균 약 4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중고책이 새 책보다 가격이 저렴해 경제적으로 한번에 여러 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사교육 지출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중고책 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고책 서점을 이용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신간 및 베스트셀러 같은 우량 상품을 대거 입고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도서 중고책은 지난 200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약 130만여 도서 전종을 거래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8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 도서몰이다. 회원끼리 중고 책을 사고 팔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와 인터파크도서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직매입 형태 두 가지로 운영되며, 인터파크도서 회원이면 누구나 판매자 또는 소비자로서 중고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incorp.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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