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수도 야간누수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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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05-04 10:49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 맑은물사업소에서는 낡은 상수도관의 누수를 바로잡아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땅속으로 새어나가는 수돗물을 보존하기 위하여 지난 4월 12일부터 누수탐사반을 편성, 야간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야간 누수탐사는 동절기 추위로 어려움이 있어 중단하였으나 날씨가 풀려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누수탐사는 2개팀, 9명으로 구성하여 매주 목요일(밤10시~새벽4시)을 야간누수탐사의 날로 지정하여 전주시 관내를 권역, 구역별로 나눠 탐사를 실시한다.

야간에 실시하는 이유는 주간에는 수압 저하나 차량 소음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심야의 조용한 시간에 전문 누수탐지기인 전자 청음봉을 이용하여 미세한 누수소리를 감지해 정확한 누수여부를 탐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수과장(김칠겸)은 “지하 상수도관의 누수지점을 찾아내려면 장비도 중요하지만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탐사반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여 한 방울의 수돗물이 새는 것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누수탐사반은 총 58개소의 누수지점을 발견하여 년간 30만톤의 수돗물이 누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년간 2억 6천만원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현재 시 관내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2,200km이며, 이 중에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는 51%(1,122km)로 지반 침하, 노후화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누수가 발생할 수 있어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에서는 누수탐사 외에도 체계적인 상수도관의 관리 및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1,436억원을 들여 50개 블록의 노후 상수도관을 전면개량하고 관로 703km를 정비함으로써 유수율 61.3%에서 80%를 목표로 상수도 전면개량을 통한 맑은물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장(안병수)은 “도로가 가라앉아 물이 고였거나 하수관에 맑은물이 흐를 경우 누수가 의심되는 지역이므로 주민들의 신속한 제보를 바라며 이번 탐사를 통해 누수원인 분석은 물론 유수율 향상과 수돗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 누수지점을 찾아내 한 방울의 수돗물도 새지 않도록 노력함은 물론 다발적 누수발생지점에 대해서는 물리, 구조, 수리적 복합적인 관망 진단을 통해 원인 분석 후 개량 필요시 예산을 확보해 노후관 개량 및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고 이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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