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아하’(이하 아하! 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센터 공간과 프로그램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아하! 센터’는 2001년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청소년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지난 10년간 60여만 명의 청소년이 체험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번 공간 및 프로그램 리모델링은 성교육 조기교육의 필요성이 급증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진행한 것이다.

‘아하! 센터’는 지난해 세계성건강학회로부터 성교육의 혁신성으로 정부 부문상을 받기도 한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우선 발달단계별 프로그램을 전문화하고 국내 최초 통합체험형 성교육 공간을 구성했다. 이 공간은 발달단계별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초등 저학년, 고학년), 청소년(중1~2, 중3~고3), 부모-자녀 등 총 5단계로 나눠진다.

자기주도적인 학습방법으로 10대들이 ‘아하! 센터’ 전관을 누비면서 선택형 체험방식을 경험하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것도 큰 변화다.

읽기자료와 영상, 피임키트 등을 활용한 ‘십대가 궁금해하는 성 워크숍’, 연극적 요소를 합쳐 모자를 이용해 여러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는 퍼포먼스, 요술가방을 활용해 사춘기 성 정보를 습득하는 퀴즈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청소년 몸에 대한 자존감 향상을 위해 성교육과 춤의 연결을 시도한 프로그램도 인기다. 대중매체에 의해 획일화·도구화 되어 있는 몸에 대해 새롭게 자각하고 나와 상대방의 몸을 소중하게 다룰 수 있도록 몸동작 프로그램 ‘성교육과 춤이 만나다’ 프로그램을 3단계로 개발하였다.

비폭력 평화 놀이와 성교육을 접목시킨 것도 ‘아하! 센터’만의 특징이다. 폭력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 방식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왕따·또래 간 성폭력 가해자 되지 않기, 폭력상황에 대한 민감성 드러내기, 협력과 협상능력 기르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평화감수성과 성인식을 동시에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위와 같은 프로그램은 지난 10년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해온 성교육 전문가와 예술가 집단, 교육문화 전문가, 건축가 등 각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여 지난 2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이다.

특히 청소년당사자들이 프로그램 개발 기획단에 참여하여 의견을 주고 모니터링하면서 적극적으로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였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서울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은 해가 갈수록 청소년성폭력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아동청소년 당사자들이 폭력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가도록 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서울시 아동청소년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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