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그린카드’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이용료 20% 할인

부산--(뉴스와이어)--탄소포인트제 참여에 따른 포인트 적립 및 환경친화적 녹색제품 구입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카드가 할인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운영하고 있는 두모CNC 부산타워(주)와 이용료 할인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카드 결제 시 부산타워 이용료를 20% 할인(일반 기준 4,000원 → 3,200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부산타워는 지난 1973년 용두산공원에 건립되었으며, 2008년에 관리운영권이 부산시설공단에서 두모CNC 부산타워(주)로 위탁되었다. 해발 69m에 높이 120m에 달하는 전망대가 세워져 있으며,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용두산미술전시관, 세계모형배전시관, 기념품 판매장, 매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든 것으로, 부산전역의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절기(4~9월) 08:30~22:00, 동절기(10~3월) 09:00~22:00 운영하며, 일평균 1천여 명 지금까지 1천4백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 4월 18일부터 부산타워 전망대 옥탑에 등명기(등대에서 빛을 비추는 기계)가 설치되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카드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발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부산에서는 20만장이 발급되었다. △버스, 도시철도, 고속버스 등 이용 시 5~20% 포인트 적립(월 5천원~1만원 한도) △가맹점에서 이용 시 이용금액의 최대 0.8% 적립 △매월 가장 많이 사용한 2개 업종을 자동선정해 5배까지 추가 적립 △전국 국립공원, 휴양림 등 14개 182개 공공시설(2012.2 기준) 이용 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그린카드는 부산은행, 농협 또는 전용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없다.

한편, 부산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가정이나 상업건물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절약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2년 4월 현재 부산지역 탄소포인트제 참가 가구는 총 230,751세대며, 올해 예산을 확보해 2억3천만원의 포인트 보상금을 지급했다.

부산시 기후변화대응 담당 윤삼석 사무관은 관계자는 “이번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외에도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할인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린카드 확대 보급 및 녹색생활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기르고, 이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 및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환경정책과
김인수
051-888-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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