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외계층에 380회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실시
서울시는 8일(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통판소리 그룹 ‘바닥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2012 사랑의 문화나눔’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문화나눔’ 사업은 2005년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각 시설의 신청을 받아 장소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화됐다.
올해 사랑의 문화나눔은 공연관람기회가 적은 복지시설 이용 시민들을 찾아가는 ‘사랑의 문화나눔 순회공연’ 305회, 지역주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문화공간을 찾아가는 공연인 ‘일상속 문화나눔’ 75회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총 72회의 공연신청이 모두 복지시설에서 접수되는 등 문화 공연에 목말라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복지시설 이용 시민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 문화나눔공연 신청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받았다.
6월 이후 공연 신청은 5월 중순부터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공연을 펼치게 될 문화예술공연 단체 ‘문화나누미’도 선정한다.
우선 5월에 선정돼 공연을 펼칠 ‘문화나누미’는 총 9개 단체로서 극, 음악, 전통, 마술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으며, 이는 (주)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작년 공연단체 중 시민들의 만족도 및 호응이 높은 단체를 추천받아 선정한 것이다.
공연 종료 후 관람 시민들의 만족도를 다각도로 분석해 다음 번 공연에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의 공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6월부터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선정하기 위해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e-문화복덕방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 때 4월 말 실시한 복지시설의 공연 수요조사를 토대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단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선정할 계획이다.
사랑의 문화나눔 공연일정, 시설등록 및 공연신청 등은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홈페이지, e-문화복덕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마련으로 문화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이 잠시라도 생활의 고단함을 풀고, 문화향수욕구를 충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예술과 허준
02-2171-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