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춤이 있는 융합공연작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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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2-05-09 09:33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은 신임 박인배사장(2012년 1월 취임)의 주요 운영 방침인 ‘창작활성화’의 첫 사업으로 춤공모제를 진행한다. 무용예술계를 중심으로 뮤지컬, 연극, 영상 등 인접 장르의 대중성을 결합시킬 ‘춤이 있는 융합공연작품’을 공모하여 세종의 기획공연과 일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대중화된 레파토리 작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시민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춤공연을 추구하는 공모제 <춤 배틀, 베틀?>은 지금까지의 춤공연이 머물러 있던 어렵고 모호한 공연을 벗어나기 위해 스토리텔링(이야기)을 장려한다. 더욱이 관객친화적인 공연을 추구하기 위해 참가 자격에 기존 무용계 뿐만 아니라 재즈, 힙합, 비보잉 등 춤장르의 제한을 두지않고 타장르 융합까지 넓힘으로써 춤공연의 재미와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횟수와 규모에 따라 최대 3천만원의 작품료를 지원받게 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문예회관과의 연계사업과 연동시켜, 1회성 공연에 그치는 무용작품이 관객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기적인 레퍼토리화가 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금번 세종의 파격적인 시도에 대해 춤비평가 이지현씨는 “그간 세종이 갖고 있던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대중적인 춤작품 제작을 지원하는 이 공모전은 안무가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는 동시에, 기존 춤공연에 등 돌린 일반관객을 돌아올 수 있게 할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춤이 있는 융합공연 공모제 “춤 배틀, 베틀?”을 통해 스토리텔링과 장르 융합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춤 공연 6편을 선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금까지의 공연 제작 과정과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응모 대상 작품은 춤과 결합한 모든 융합 장르이다.

이번 공모전 “춤 배틀, 베틀?”은 ‘경연’을 의미하는 “배틀 BATTLE”과 베를 짠다는 의미의 ‘베틀’을 결합하여 만든 것으로 무용계 많은 아티스트들의 적극적 참여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탄생했다.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 2차 창작포럼, 3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선발(일반인 4~5팀, 학생 1~2팀)하며 창작포럼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올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서류접수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이며 춤 이외 장르 창작자들은 무용인과 파트너십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5월 14일(월)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자료집 배포 및 사업에 대해 상세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창작 활성화의 첫 걸음. 첫 배틀!

이번 공모제는 서울시 공연예술의 허브로서 세종문화회관의 역할을 위해 예술가들의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창작활성화를 고취하여 공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로 우수 작품을 개발하여 무대에 올린다는 취지와 보다 안정적인 구조에서 공연제작과 창작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아티스트에게 기회를 열어준다는 목적에 맞추어 이루어진다.

최대 3천만원의 작품료와 차후 세종문화회관 레파토리로 선정!

이번 공모제에서 선정되는 작품은 세종문화회관의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총6개 작품을 선발하게 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연횟수와 규모에 따라 최대 3천만원의 작품료를 지급받게 된다. 선발된 작품 중 우수 작품은 다시 세종문화회관 주요 레파토리로 개발되고 서울권내 타공연장 공연을 추진, 창작자에게 무대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작품의 생명을 연장하고 또한 그 혜택이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나아가 공연계의 긍정적인 생태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에게 되돌려주는 문화의 향기, 재미있는 작품

이번 기획공연의 방향성은 “재미를 갖춘 장르간 융합 작품”에 있다.

공모제에 선정되는 작품들은 1차 심사통과 작품과 최종 선정작을 대상으로 <창작포럼>을 통해 기획공연 방향성에 맞는 작품으로서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무용, 융합 장르 및 다양한 전문가 그룹에 의한 작품의 트리트먼트와 쇼케이스 등을 통해 창작과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으로 재 탄생될 최종 작품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바로 ‘재미’이다. 관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을 개발하여 관객들에게 공연을 관람하는 ‘재미’를 돌려주겠다는 것이 이번 기획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춤’ 이라는 장르가 관객에게 주었던 추상적이고 어렵다는 인상을 벗어버리고 관객이 공감하고 충분히 이해하며 재미를 느끼는 춤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민들에게 이번 공모제의 최종 선정작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참여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평가를 반영하여 추후 세종문화회관의 레파토리로 선정하는 과정을 예정하고 있다.

5월14일(월) 4시, 사업설명회에서 자세한 사업 내용 공고

공모제 신청은 무용 장르내라면 무제한으로 전국의 개인 무용가(대학 재학생 포함) 또는 무용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영상, 음악, 연극, 뮤지컬 등 타장르 예술가와 무용가로 구성된 팀도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 부문에서 4~5팀, 학생부문 1~2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은 5월29일(화)~31일(목), 우편접수 및 방문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는 5월14일 월요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취지와 내용은 사업설명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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