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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3 11:01
서울--(뉴스와이어)--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의 ‘현장 중시’ 경영이 올해도 거침없다.

김 부회장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근무일수는 175일이다.특히 전체 근무일 175일 중 72%(126일)를 사업장 및 연구소, 해외현장 등 현장 경영에 할애했으며, 사내근무 비중은 28%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김 부회장의 근무 비중은 사업장 시찰 17%, 연구소 국내현장 5%, 해외현장 20%, 외부 비즈니스 미팅 27% 등 현장근무 비중이 69%에 달했으며, 올해는 현장경영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이는 김 부회장이 지난 2003년 10월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하면서 당시 “업무시간의 70%를 현장에서 보내겠다”던 현장 중시 경영의 약속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5’를 참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05년 전자정보통신업계 글로벌 TOP5 달성’을 선언하며 올해 공식적 대외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김 부회장은 북미, 유럽, 러시아, 중국 등을 두루 돌며 월 평균 2 회 이상의 해외 출장, 주 2회 이상 국내 사업장 및 연구소, 영업점 등을 방문하며 상반기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대부분 김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거래선 미팅, 공식행사, 전략회의, 만찬 등의 쉼 없는 일정이 이어진다.

그러는 틈틈이 매장을 방문해 시장을 살펴보고 딜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출장중에는 현지의 전자 제품 유통점, 주요 판매점 등을 꼭 둘러보라’는 것은 평소 김 부회장의 지론 가운데 하나다. 김 부회장의 출장 기간 중 일일 스케줄은 보통 밤 11시~12시가 되어 끝나는 것이 예사다.

또한 김 부회장은 출장 중에 어김없이 현지의 사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한다. 해외에 나온 주재원들을 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김 부회장에겐 잠시라도 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자정이 다되어 공식일정이 끝나면, 현지 주재원들을 숙소로 초대해 새벽 1~2시까지 현지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김 부회장이 이처럼 현장경영을 강화하는 이유는 현장상황을 파악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해외법인, R&D연구소, 사업장 등에서 현장직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사기를 북돋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다. 김 부회장은 고유가와 원자재 상승 등 하반기에도 어려운 외부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현장 중시의 경영 활동으로 일선에서 뛰고 있는 임직원들을 독려하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김 부회장은 전직원에게 E메일로 보낸 ‘7월 CEO의 메시지’를 통해 “비상경영을 체질 강화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비상경영 상황이 장기화되고 ‘초비상경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임직원들이 위기극복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80년대말 노사분규, 97년말 이후의 IMF 외환위기 등 커다란 위기속에서도 노경(勞經)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했고, 위기 극복의 경험은 더욱 큰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비상경영을 단순히 일시적인 긴축 경영정도로 여기지 말고, 우리 자신을 담금질하고 체질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 위기 속에서도 건실하게 성장해 온 저력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LG전자 개요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세계 13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Home Entertainment),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 (Business Solutions)의 사업본부로 구성됐으며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사이니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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