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 등 대상 ‘희망서울 부패근절 교육’ 실시
서울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부패근절대책에도 불구하고 잡음이 끊이지 않던 17개 투자·출연기관에 대해 지난 2월에 1년 365일 ‘현미경 감사’ 체계를 가동하기로 한 데 이어, 정책 최종 결재권자의 공직윤리관 강화를 위하여 특별히 기관장을 대상으로 최근 감사에서 적발된 사례 중심으로 부패근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사 때마다 지적되어온 편법적인 회계처리와 부당한 예산집행 등 각종 비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기관장 이외에도 예산회계 집행을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예산실무담당과 부서장도 함께 참석토록 함으로써 투명하고 명확한 예산집행과 비리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이 날 교육은 황상길 서울시 감사관 주재로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 관계법령과 예산편성기준 제도’를 설명하고, 박원순 시장 취임이후 실시한 ‘투자·출연기관 감사 등에서 적발된 사례’와 서울시의 부패척결 의지를 담은 ‘희망서울 부패근절 대책’ 소개로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실시한 산업통상진흥원, 디자인재단,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 총 10여회에 걸쳐 투자·출연기관감사 등에서 적발한 ‘인사권 남용’, ‘방만한 조직 운영’, ‘편법으로 과다한 봉급체계 유지’, ‘예정가격 누설로 인한 회계질서 문란’,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 전반적인 인력운영, 조직, 예산집행, 사업관리 등에서 고의 또는 과실로 발생된 잘못된 정책결정 및 비리사례를 상세히 설명하여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없도록 당부하며, 지난 2월 서울시 감사개혁 의지를 소개한 ‘희망서울 부패근절 종합대책’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교육을 진행한 황상길 서울시 감사관은 “이번 교육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유사사례 비리 발생을 예방하고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여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환경조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전 비리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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