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리동네 커뮤니티가든 ‘어울누리뜰 제2호’ 오픈
‘커뮤니티가든(Community Garden)’이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채소와 꽃을 재배하며 정원을 가꾸어가는 시민참여형 녹색공간을 말한다. 이번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한 옥상정원 ‘어울누리뜰 제2호’는 커뮤니티가든 형태로, 조성사업에는 부산시, 서구와 동아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기업(OL컨설팅, 목연조경 등) 등이 함께 참여했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옥상(800㎡)에 조성된 ‘어울누리뜰 제2호’에는 어린이들의 농사체험을 위한 텃밭, 정서 함양 및 휴식을 도와줄 향기정원, 차밭정원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원예활동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 행정기관, 기업, 지역대학 등이 함께 조금씩 힘을 합쳐 이룬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 총사업비(5천7백만원) 중 부산시가 사업비 일부 (약3천8백만원)를 지원하고, ‘동아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한 동아대 조경학과 학생들과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텃밭플랜트를 제작하고 흙을 채우는 작업 등을 맡았다. 그리고 서구종합사회복지관의 어린이들과 복지사,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및 관계자, 참여 기업 임직원들이 모여 텃밭 플랜트에 작물을 심는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 밖에 부산시농업기술센터(기술지원) 한국화훼원예복지협회(원예활동 프로그램 지원), 기업(기금 지원) 등이 각자의 몫을 기꺼이 나누었다.
대상지로 선정된 서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옥상공간을 커뮤니티가든으로 조성함으로써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어린이들과 어르신 및 주민들이 복지관 옥상에서 직접 농사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고,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어울누리뜰 제2호는 2010년 사하구장애인복지관 옥상에 조성된 어울누리뜰 제1호에 이은 두 번째 옥상형 커뮤니티가든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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