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노동조합, 해고자 원직복직 집중투쟁 결의

- 주요거점 동시다발 1인 시위, 상경노숙투쟁 등 전방위 투쟁 전개

- 대구시와 공사 그리고 지역 정치권은 해고자 복직해결에 즉각 나서라

2012-05-11 15:00
대구--(뉴스와이어)--대구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김인하)은 지난 5월 10일(목)부터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전방위 집중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집중투쟁 결정은 기존의 획일적 투쟁방식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형태의 투쟁전술 마련으로 해고자 복직투쟁의 긴장감을 높일 필요성이 대두했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우선 대구시청, 대구고용노동청, 새누리대구시당, 동대구철도역, 반월당지하철역을 1인 시위 주요거점으로 삼아 대시민선전전을 확대,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투쟁방식의 지역적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 상경노숙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상경노숙투쟁을 통해 대구지하철 해고자 복직투쟁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을 작정이다.

노동조합은 그간 해고자 복직을 위해 많은 노력과 양보를 하였다. 최근 전국 지하철의 연이은 복직소식에 대구지하철에도 복직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었다. 하지만 대구시와 공사 그리고 지역 정치권 어느 누구하나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묵묵부답과 책임 방기로 일관하고 있다. 더욱이 얼마전 대구시의 대구지하철 해고자에 대한 발언은 현안해결을 통한 노사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노사관계 파국과 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위에 다름 아니다.

이미 인천, 부산, 서울 등 동종업체 사업장의 해고자들이 전원 복직된 만큼 대구지하철도 해고자 복직이 불가한 이유가 없다. 전국 지하철에서 유일하게 대구만 해고자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해고자 전원 복직의 조속한 해결을 대구시와 공사 그리고 지역 정치권에 다시 한번 주장하는 바이다. 그리고 해고자 전원 복직되는 그날까지 노동조합은 가열찬 복직투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2012. 5. 11.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대구지하철노동조합

대구지하철노동조합 개요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소속 노동조합이다.

웹사이트: http://daegusu.or.kr

연락처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 김성교
053-640-2445, 011-9362-398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