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지·정체없이 바로 구경할 수 있는 길 열려
- 제주·부산뿐만아니라 남해·하동 및 광양에서 뱃길로 쉽게 접근 가능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부산·제주뿐만아니라 광양시 중마항, 하동군 노량항, 남해군 서상항 및 여수 웅천항에서 총 12척의 선박이 하루에 50회를 왕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여객선뿐만 아니라 바다의 호텔이라 불리는 호화여객선인 8만 톤급 크루즈 Costa Victoria호(이탈리아 국적선)를 비롯하여 박람회기간동안 총8척의 국제여객선도 15번이나 다니게 된다. 박람회장을 뱃길을 이용하면 출발 장소에 따라 30분에서 최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바다 여행과 박람회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남해(서상항)~박람회장(30분), 하동(노량)~박람회장(1시간), 광양 중마~박람회장(1시간), 여수 웅천항~박람회장(50분)
박람회장의 관람을 여객선으로 이용하게 되는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비용면에서는 편도 1만 원 정도 더 든다. 그러나, 청정해역의 바다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자동차와 같이 지·정체없이 정시에 박람회에 도착하고 관람 후 바로 퇴장할 수 있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약 1,08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승용차와 버스를 합한 도로교통 분담률이 82%로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여객선을 이용하는 사람은 약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송분담률 : 승용차 60.9%, 버스 21.1%, 철도 15.5%, 항공 1.6%, 해운 0.9%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금번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다양항 항로 개설을 통해 육상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박람회장~남해안권해양관광지역을 연계하여, 지역경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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