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맞춤형 디자인산업 지원사업 결실 거둬
<중소기업의 디자인해결사, 구로중소기업센터>
1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한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구로중소기업센터는 대기업에 비해 전문 인력, 자본, 노하우 등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디자인컨설팅 지원’,‘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중소기업 양산제품 디자인 최적화 지원’등 단계적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경쟁력 및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의 20~30%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2011년‘디자인컨설팅 지원’사업으로 107개社를 선정하여 중소기업의 디자인 전반에 걸친 진단 및 처방으로 제품 품질향상 및 디자인개선을 하였으며, 이 중 20개社를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으로 연계시켜 디자인 시안, 디자인 설계, 디자인사양(시방서) 및 적용사례 시각화, 목업(mock-up)제작, 디자인지원 결과물 전시 등을 지원하여 전년대비 20~30%의 매출이 신장됐다.
지난 3년간 매년 300여 개의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에 디자인 컨설팅 및 제품 디자인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중소기업의 매출과 계약건수가 전년대비 평균 20%씩 증가, 매년 평균 신규채용인원 270여 명이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천연무기질인 산화티타늄, 산화규소를 주성분으로 한 액상세라믹 기술이 적용된 금속 알레르기 방지 제품인 ‘안티알러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레브케미칼(마포구 소재, 대표 이상철)은 2010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패키지디자인을 개선하여 전년대비 18배(5백만원 → 90백만원)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이상철 대표는 “서울시의 지원사업은 타 기관의 지원사업과 달리 영세한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많아 사업에 여러 번 실패한 중소기업에게도 다시 회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향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1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크린카페(강남구 소재, 대표 한형락)는 친환경 악취제거기 ‘상크미’ 의 제품디자인 개선을 통해 20배(25백만원→500백만원)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상크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2011년 HIT500 우수제품 선정에 더불어 GS칼텍스, SKT월드 차량용 이벤트 상품 선정, 2011 타이완 국제디자인엑스포, G-Fair KOREA, 오사카 한국상품전시상담회 출품 등 미국과 일본 및 아시아 등지에 수출중이다.
2011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주)태광식품(강남구 소재, 대표 김도백)은 건강선식의 BI및 패키지디자인 개선한 뒤로 대형마트뿐 아니라 국내 백화점에서까지 마케팅이 성사되어 직간접적으로 디자인개발 전 대비 매출이 150%(약 61억원 정도) 증가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스타디자이너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 DMC창업센터>
DMC창업센터는 디자인 잠재력은 높으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발굴하여 창업공간 제공 및 입주기업 공동 프로젝트 등을 지원, 우수한 디자이너와 기업의 창업기반을 지원하는 종합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입주기업에는 A형(29.7m2) 30실, B형(14.85m2) 15실의 개인 창업공간과 작업실, 자료실, 대형프린터, 사진스튜디오 등의 공용 창업공간 등이 제공되며, 전문 경영컨설팅 업체의 컨설팅을 통하여 경영능력을 증진시키고 ‘입주기업 홍보전시회’,‘포트폴리오데이’등을 개최하여 입주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08년도 센터 개소 이후 4기 110여개의 디자인기업이 입주·졸업을 거듭하면서 해외 디자인 수상 및 마케팅 활동실적 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이클루디자인(대표 이진영)은 ’11년도 입주기업으로 창업 1년 만에 DMC창업센터에 들어와 자외선 살균 다기능 젖병건조대(Hobi Tree_smart)를 개발하여 2012 독일 iF Product Design Award 및 2012 미국 IDEA Design Award를 수상하였다.
또한 이진영 대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에 있다는 점이 소규모 디자이너 그룹에게 대외적으로 공신력·신뢰성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모여 있어 정보 교류와 협업의 가능성이 높고, 개인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자료실, 공동 작업실, 회의실이 있어 업무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러프디자인의 왕춘호 대표는 DMC창업센터가 발굴해낸 대표적인 스타디자이너이다. ’08년도 입주하여 졸업한 기업으로 DMC 입주 후 Leaf Tie(새싹모양의 전선정리소품), Your Magnet(말굽자석형태의 휴대폰 거치대) 등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을 통해 중동을 제외한 전 세계에 10,000여개의 샵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구현>
서울시 디자인산업 지원사업 중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 중 하나가 우수디자인아이디어 제품화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추었지만 경제적 역량이 미약하여 시장에 진입하기 힘든 청년디자이너 및 신진디자인기업 등이 글로벌인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2~3월 중 접수 된 총 393개 제품의 아이디어 중 28:1의 경쟁률을 뚫고 14개가 최종 선정 되었다. 선정된 사업 참여자에게는 아이디어의 시제품 제작비를 제품별 특성을 감안, 최대 1,500만원까지 차등지원하고, 아이디어 구현과 제품완성 후 비즈니스 진입을 위한 국내외 디자인 마케팅 관련 전문가를 멘토로 하는 1:1 맞춤형 프로그램(프로세스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8년부터 70여개의 우수아이디어가 제품화되어 활발한 비즈니스 진행중>
2008년 시작된 본 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총 70개(‘08년 12개, ’09년 17개, ‘10년 27개, ’11년 14개)의 우수디자인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했으며 완성된 시제품을 통해 청년창업 및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11년 선정된 신진디자인기업 ‘페코마트(이성진, 이민혜)’의 과자향이 나는 메모지 ‘스낵메모 시리즈’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박물관, 시카고 현대미술관 등의 주요 아트샵 입점 및 해외 15개 국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판매 중에 있다.
’10년 선정된 새싹북마크의 박영두 씨(두 디자인 스튜디오)는 우수디자인아이디어 제품화 사업을 통해 머릿속 꿈꾸었던 생각을 현실로 탄생시킬 수 있었다면서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일본에서 전시를 하게 된 계기로 현재 일본의 각 지역 약 86개 정도의 샵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유럽 전지역,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일부 아시아 국가에 라이선스 계약을 하였고, 홍콩에 수출 중이라면서 올해 매출 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11년 선정된 Wine hole, Coffee hole(이은형·전재희)은 제품화 사업을 거쳐 시제품 완성 후, 재단 마케팅 지원의 일환으로 파리 maison&objet 전시 참여하게 되었고, 스페인 Balvi사와 Coffee hole, Wine hole 건에 대한 디자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현재 제품 설계를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 판매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사업 수혜자들의 전시판매를 통한 수익금 기부, 복지시설 아동 대상의 디자인교육과 같은 재능 기부, 사업결과물의 기부 등 작지만 아름다운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011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된 (주)태광식품 김도백 대표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건강 선식 210박스(3,360천원 상당)를 기부, ‘서울 나자렛 마을’(서울 양천구 소재)에 전달되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DMC창업센터의 입주기업 디자이너들이 물나무 전시공간(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사랑나누기전’을 열고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하여 운영비를 제외한 판매전액(약 70만원)을 상록보육원(서울 관악구 소재)에 전달하였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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