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차승일 박사, 이달의 KERI인상 수상

- 나노섬유를 이용한 ‘종이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기여

- 차세대 유연 에너지 소자 분야의 원천 및 응용기술 선점

- 영국왕립화학회‘케미스트리 월드’소개 등 해외학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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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2-05-14 10:17
창원--(뉴스와이어)--정부 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은 최근 ‘이달의 KERI인상’ 수상자로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차승일 박사(선임연구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차승일 박사는 ‘나노섬유 기반 유연태양전지개발(과제책임자: 이동윤 박사)’ 과제를 통해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연태양전지 개발 분야에서 기존의 ‘유연 태양전지’가 갖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 세라믹 나노섬유를 이용한 ‘종이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 박사는 특히 해당 기술의 개발 과정 중, 한국의 전통 창호문 구조를 활용하여 고가의 투명전도성 산화물막(TCO 필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유연성이 우수하고 가벼운 새로운 구조의 유연태양전지 개념을 창안하고,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기존 유연태양전지가 기판을 포함한 소재와 구조의 문제로 유연성에 한계가 있는 반면,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금속격자, 세라믹종이와 나노섬유를 사용하고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가볍고 내구성이 있으면서도, 종이처럼 구부러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모바일 기기나 건물의 창문 등에 부착하거나 의복에도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로써 KERI는 기존 태양전지의 유연성과 경량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유연 에너지 소자 분야의 원천 및 응용기술 선점하게 됐다. 개발된 종이형 유연태양전지 기술은 향후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 등에 활용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건물용, 군사용, 해양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기술성과는 에너지 환경분야의 세계 저명 학술지인 ‘에너지 앤 인바이런먼털 사이언스(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의 이슈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케미스트리 월드(Chemistry World)’에도 소개되어 해외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달의 KER인상’은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연구자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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