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도네시아 관세청 직원 초청해 선진 관세행정기법 연수실시
- 선진 통관제도 및 보세화물관리시스템 운영 노하우 전수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 세관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관세행정기법 연수(3년 연속 실시) 중 마지막에 해당되는 3년차 연수로, 한국 관세청의 수출입통관제도, 보세화물관리제도, AEO제도,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등에 대한 연수를 11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인도네시아 관세청의 요청에 따라 보세화물관리 제도에 관한 한국 관세청의 경험 및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관세청은 보세화물관리기법이 미발달하여, 화물관리와 관련한 지나친 규제로 인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 (사례) 인도네시아 관세청이 보세구역업체의 하청을 제한하는 규제(‘11.9)를 제정함에 따라 현지진출 우리 중소기업의 존립이 위협받는 등 피해 발생
현지에 진출한 상당수(약700개) 우리기업이 보세구역 내에서 가공무역에 종사하고 있어, 동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관세청의 보세화물관리기법이 향상될 경우 우리기업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은 참가자들에게 ‘보세화물관리기법’을 주제로 집중 토론을 실시하여 Action Plan을 수립하도록 하고, 부산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 관세청의 우수한 화물관리 시스템을 견학하게 하는 등 인도네시아 관세청의 보세화물관리 제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World Bank에서 주관하는 기업환경평가 통관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세행정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개도국들의 벤치마킹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에서는 이런 개도국들의 높은 벤치마킹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관세행정기법연수 등 연간 약40회, 400여명의 개도국 세관직원에 대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우리청의 통관, 보세화물관리, 위험관리, AEO 등 여러분야의 제도·시스템은 물론 이를 운영하는 문화를 인도네시아 관세청에게 전수함으로써 미래를 선도하는 관세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관세행정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우리기업의 對인도네시아 무역·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국제협력팀
김지현 사무관
042-481-7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