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가(7/1): 14,550원
목표주가: 17,600원
Buy(매수, 유지)
국제 철스크랩 가격의 바닥 근접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INI스틸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간 지연되었던 제품 수요가 점차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추가 제품단가의 인하 압력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INI스틸의 2분기 및 올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 올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당초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하고 연이은 제품단가 인하와 A지구의 핫코일 판매단가를 포스코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 현재 PER 3배, PBR 0.4배에 그쳐 여전히 저평가되어 목표주가를 17,600원으로 하여 매수(Buy)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 국내외 봉형강류 생산업체의 지표라 할 수 있는 국제 철스크랩가격이 점차 바닥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 철스크랩가격이 하락하다가 호가만 형성되면서 철스크랩 매도자와 매수자가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며, 실제 동아시아에서 스크랩트레이더들의 철스크랩 오퍼가격이 상승 움직임에 있고 Ispat사는 $200/톤에서 $220/톤으로 계약했다는 소식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봉형강류 유통가격도 반등 모색을 하고 있다.
철스크랩가격이 완전히 바닥을 찍고 회복되고 있다고 단언하지는 못하지만 점차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었던 봉형강류 수요도 점차 회복되고 제품단가 인하 압력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INI스틸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게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전분기보다 증가하나 전년동기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나 그 수준이 낮을 전망이다. 철근(총매출액의 38%차지), H형강( 30%), 스테인레스강판( 10%)사업부문에서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즉 2분기에는 철강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경기 위축 및 국내외 철스크랩가격의 하락에 따른 제품단가 인하 기대로 철근, H형강제품의 수요가 지연되고, 수입 철강재의 범람(최근 철근 수입량이 3개월 연속 10만톤대) 등으로 판매량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판매단가도 스테인레스 냉연강판가격과 철근가격이 각각 5월부터 톤당 30만원, 6월부터 톤당 2.5만원 인하되었고, H형강 제품가격도 물량할인(QD)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조 3,582억원, 영업이익은 33.1% 감소한 1,432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예상치는 종전 수치보다 각각 8.5%, 5.9%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액은 5.4% 증가, 영업이익은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증가한 10.5%로 전망된다.
3분기와 4분기에도 예상보다 낮은 저조한 판매량과 제품단가의 인하 영향을 반영하여 종전 예상치보다 낮춰 올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
3분기에는 8월경부터는 하락한 철스크랩의 제조공정 투입으로 스프레드(제품단가- 철스크랩가격)가 개선될 여지가 있으나 비수기인 관계로 생산량 및 판매량의 감소와 하락한 단가의 본격 반영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더욱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다.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일회성 경비가 많았던 점을 감안, 상대적인 증가세로 전망된다.
이런 결과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비 5.5% 증가한 5조 3,283억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5,71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예상치보다 각각 8.5%, 10.9%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결국 INI스틸의 올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1) 철근, 형강제품 등 총판매량을 종전보다 7.6% 하향 조정하고, 2) 스테인레스강판가격과 철근가격의 인하분을 반영하였으며, A지구의 핫코일 판매단가를 포스코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3) 국제 가격 하락에 따라 수출단가의 하락을 반영하고 (원/달러)환율의 하락도 당초 예상보다 더디어 재료비 절감 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판매량 및 판매단가의 수준을 낮추면서 종전보다 각각 9.1%, 13.6% 하향 조정한다.
INI스틸의 주가는 그간 자사주 매입(650만주)속에서도 국제 철강재가격 및 철스크랩가격의 하락에 따른 제품단가 인하 가능성과 국내 건설경기 부진 및 수입 철강재 범람에 따른 재고 누적 등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향후에도 수입철강재의 높은 수준과 미미한 건설경기 회복 예상 등으로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및 내년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2% 낮춘 17,600원으로 조정한다. 하지만 위와 같이 국제 철스크랩가격의 하락세가 바닥에 근접하는 상황이고, 여전히 낮은 Valuation을 감안할 때 주가는 싸게 보인다. 따라서 매수(Buy)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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