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업무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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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05-07-04 09:51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南基心))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국어 연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어 정보화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2005년 7월 5일 국립국어원에서 국무총리실 산하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업무 협정을 맺는다. 이번 협정에서는 국립국어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간의 정보 교류, 공동 사업의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정서를 교환하게 되며, 이 협정으로 국립국어원은 인문 과학 정보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국립국어원’은 2004년 11월 직제 개편으로 ‘국립국어연구원’에서 ‘국립국어원’으로 기관 이름을 바꾸고 문화관광부 국어정책과로부터 국어 정책 기능을 이관 받아 명실상부한 국가 어문 정책의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는데 이번 협정으로 ‘국립국어원’은 국가 과학 기술 정책의 중심 기관과도 손을 잡게 되어 디지털 시대의 국어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이번 협정은 2005년 7월 5일(화) 오전 11시 국립국어원 회의실에서 국립국어원장(남기심 원장)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조영화 원장)이 ‘국립국어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간의 인문 및 과학 기술 정보 활용과 공동 연구에 관한 협정’을 맺음으로써 성립된다.

이번 협정에 포함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서로의 연구, 개발 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이를 활용하여 공동 연구, 개발 사업이나 정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둘째, 국어 정보화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중장기 계획의 수립, 언어 자료의 수집과 분석 도구 제공, 사업 성과물의 가공 및 확산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셋째, 전문 용어 정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넷째,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협정이 맺어지게 되면 신어, 전문 용어 등의 국어 자료를 바탕으로 한 언어 자원의 수집, 분석, 검토 작업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언어 자료 수집과 분석 작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립국어원은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실무 위원회를 구성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언어 정책을 세워나가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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