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한·일 전통도자문화교류 워크숍’ 개최
이번 워크숍은 일본 규슈(九州)지역의 가라츠 도자와 그 전통적 원류인 조선 분청사기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한·일 양국의 전통도자기를 현대적인 미감(美感)과 실용성에 맞도록 재창조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행사는 작품제작 워크숍, 학술세미나, 작품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 분청사기와 가라츠 도자를 주제로 본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최성재 교수의 ‘조선 시대 분청사기의 특징과 DNA’, 시로타니 코세이(城谷耕生) 일본 디자이너의 ‘가라츠(唐津)·하사미(波佐見) 생활도자의 특성연구’ 등 도자 전문가 4명의 열띤 강연이 펼쳐진다. 또 초청작가 나카자토 타카시의 작품제작 워크숍은 6월 21일까지 열리며, 약 한 달여간의 워크숍이 끝나면 초대작가, 교수, 학생들의 작품을 본교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초대작가인 나카자토 타카시는 일본 가라츠(唐津) 도자의 인간 국보 12대 나카자토 무안(中里無庵)의 5남이다. 나카자토 선생은 가라츠 도자 제작의 명인으로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단절되었던 타네가시마(種子島)도자기를 재탄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꾸준히 새로운 작품과 기법을 연구하며 수십 년 동안 한국, 미국, 유럽 등을 오가며 국제 도자교류 활동을 한 세계적인 작가이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앞으로 전통도자 문화교류 워크숍의 범위와 규모를 넓혀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최고의 하이테크 산업이었던 우수한 동아시아 도자문화의 전통을 되살리고 도자교류의 연구·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도자교류 워크숍 담당자(041-830-7348)에게 문의하거나, 한국전통문화학교 홈페이지(www.nuch.ac.kr)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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