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방역소독’ 실시

뉴스 제공
전주시청
2012-05-16 11:01
전주--(뉴스와이어)--올해는 더위가 4월부터 일찍 찾아와 일본뇌염과 같은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 등의 해충이 빠르게 번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전주시 보건소에서는 연초부터 단계별로 그물망식의 촘촘 한 방역소독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해오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2~3월에는 1단계로 대형 건물의 지하시설이나 정화조, 복개하천, 하수구 등에 서식하고 있는 모기 성충과 유충(애벌레)을 박멸하기 위해 2,100개소에 약품 투입과 함께 연무소독을 병행하였다.

4~5월의 2단계는 공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봄철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소독 활동과 아울러 한옥마을과 주변 500여개소의 단독주택 정화조에 방충팬을 설치하여 정화조에서 번식하는 해충이 밖으로 나오는 통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하였다.

또한, 2009년부터 시작한 친환경적으로 모기 잡는 포충기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지역에 45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258대를 가동 중에 있어 올해는 모기 서식 밀집도가 확실하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단계인 5~6월에는 모기번식의 주요 근원지 역할을 하는 소규모 공동 주택 및 주요 도로변 건물 정화조 4,200여 개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유충구제 약품을 투입함으로써 모기발생 개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6~9월은 4단계로 68명의 인원과 132대의 장비를 총 동원하는 하계방역 비상체제로 운영하며, 특히 전문방역차량 9대를 임차하여 야간시간대에 전 시가지의 취약지역에 대하여 순환연무소독을 펼쳐서 각 동 주민센터의 방역활동을 완벽하게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약품구입을 모두 마치고, 현재는 장비수선 등 만반의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5단계인 10~11월은 가을철 마무리 방역소독기간으로 1단계와 같이 대형건물 지하시설 등에 대해 유충구제 및 남아있는 모기를 잡기 위한 연무소 독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주시는 2008년부터 경유를 연소시켜 약제를 공중에 살포하던 연막소독 방식에서, 물과 살충제를 혼합하여 취약지역 등 한정된 공간에 표적 살포하는 연무소독방식으로 전환하여 완전히 정착을 시켜왔는데 사람에게는 해가 없으면서도 모기와 같은 무척추 곤충을 잡는 데는 탁월 한 효과 있다는 것이 입증된 연무소독을 올여름에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전주시 보건소에서는 연중 시기적절한 방역소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께서도 집 주변의 폐타이어나 방치된 고무통 등에 물이 고 이지 않도록 환경을 청결하게 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청
보건행정과
전염병관리담당 이희숙
063-230-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