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개관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장애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17일(목) 오전 11시에 열리며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구)서울의료원 1층에 자리잡았다.

센터는 보다 많은 장애여성들이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시설 개보수공사를 했다.

센터 운영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여성단체인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에서 맡는데, 이 단체는 다양한 상담과 교육이 이뤄지는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며 제8회 서울특별시 여성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장애여성들은 최근 10년간 196%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취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크게 겪고 있으며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이라는 이중차별, 교육기회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개관하면서 장애여성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100% 취업이 보장되는 ‘컨텍상담원 과정’, ‘실내조 경관리 과정’, ‘생애설계사 과정’, ‘회계사무원 과정’ 등 취업 중 심의 교육과정과 취업준비단계 전 장애여성들이 겪는 저학력 문제 해소를 위한 ‘고입/대입 검정고시반’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인문학 아카 데미’ 등으로 나눠진다.

개관식에는 부대행사로 ‘일하는 장애여성 사진전’ 과 6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특강이 열린다.

개관식에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 관, 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다.

부대행사로는 장애여성들의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담은 ‘일 하는 장애여성 사진전’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윤희정 KTV 아 나운서, 평범한 주부에서 지식소통전문가로 변신해 활동 중인 조연심 씨 등 6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특강이 이어진다.

<기업과 협약 통해, 실질적‘취업’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과정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며 취업/창업교육, 전문 직업 상담, 미래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취업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기업과 협약을 맺어 100% 취업이 보장되는 ‘컨텍상담원(콜센터)’ 과정과 실내인테리어와 식물관리이론 등을 배우는 ‘실내조경관리’ 과정이 눈길을 끈다.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취업연계를 추진하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생애설계사 양성과정’도 개강한다. 생애설계사로 취업한 장애여성들은 이후 취업계층의 재무관리를 도우는 일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회계사무원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회계 실무 이론교육과 직무소양교육, 회계프로그램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취업준비단계 이전 역량강화 위해 고입/대입 검정고시반 교육과정도 열려>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취업교육 외에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연다. 먼저 장애여성들이 취업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저학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입/대입 검정고시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고입/대입 검정고시반’의 운영을 위해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소속 보습학원장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기대 를 모으고 있다.

‘고입/대입 검정고시반’은 4개월 동안 총 60명의 인원으로 진행 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이 외에도 장애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역사, 예술, 철학,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주1회로 개최되며 저명인사들의 특강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한편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 받는 장애여성들이 보다 일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육서비스, 업무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을 펼친다.

우선 장애여성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보기, 금융기관 업무, 관공서 업무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육받는 장애여성 자녀들이 독서지도와 문화·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센터 내 놀이방 ‘뿌리와 새싹’을 운영한다. 놀이방에서는 경력 있는 독서지도사들이 상주하고, 엄마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활동도 실시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여성은 누구나 홈페이지(http://wsbt.or.kr,

http://kangnam.seoulwomen.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작성한 후 이메일(wsbtwork@gmail.com)이나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장애여성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센터가 개관했다”며 “장애여성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개발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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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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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미
02-3707-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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