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갈색무늬병·탄저병 예방 위해 철저히 주의 기울여야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에서는 해마다 사과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사과 갈색무늬병, 탄저병 예방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사과 갈색무늬병은 ‘후지’ 등 모든 품종에서 발생이 증가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병 발생률이 전국 43.2 %(‘후지’)에 달했다. 사과 탄저병은 조·중생종 품종인 ‘쓰가루’, ‘홍로’, ‘추광’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로, 최근에는 만생종인 ‘후지’ 품종에서도 발생이 증가되고 있다.

사과 갈색무늬병은 지난해 병든 잎에서 월동해 이듬해 5월부터 공기로 전염돼 흑갈색의 반점을 형성하고 잎이 황색으로 변해 조기 낙엽된다. 일단 감염이 되면 약제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관수와 배수를 철저히 하며 균형 있는 시비, 전정을 통해 수관 내 바람과 햇빛이 잘 들어오게 해주고 사과 생육 초기부터 적용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특히 최근 갈색무늬병의 초기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발병 시에는 같은 약제를 거듭 살포하기보다는 적용약제를 단용 살포하고 관배수와 양분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사과 갈색무늬병에 의한 황화낙엽 증상은 점무늬낙엽병과 유사해 혼동의 여지가 있어 정확한 진단과 방제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구분법은 갈색무늬병의 병반에는 흑색의 돌기가 형성되고 점무늬낙엽병의 병반에는 형성되지 않는다.

사과 탄저병은 지난해 가지, 눈 등에서 균사로 월동한 후 이듬해 늦은 봄부터 분생포자를 만들어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해 전염, 발병돼 과실에 썩음 증상을 나타낸다.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 전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는 작업과 적절한 방제작업을 병행해야 하는데, 밀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탄저병의 전염원인 주변의 아카시 나무, 호두나무를 제거하고 병든 과실을 땅에 묻어야 한다. 특히 7~8월경 사과나무의 윗부분에 병든 과실을 빨리 제거해줘야 한다. 이는 과실 표면 병반에서 형성된 병원균 포자들이 빗물을 타고 아래로 흘러 밑에 있는 과실에 전염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도윤수 연구사는 “최근 사과 갈색무늬병의 발생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고 갈색무늬병과 탄저병의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사과원에서 수시로 병해 발생을 예찰하고 병 혹은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해 적극 방제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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