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아프가니스탄 보건의료관리자’ 의료연수 실시

- 전쟁의 땅 아프간에서 한국 보건의료시스템 전수

2012-05-16 17:54
서울--(뉴스와이어)--아동 5명 중 2명 영양실조, 5명 중 1명 5세 이전 사망. 이곳은 아직도 전쟁 중인 나라 아프가니스탄 상황이다.

백병원은 의료서비스와 보건산업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한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의료진 및 보건복지공무원 20명을 초청, 15일 입교식을 갖고 2주간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인당관에서 진행된 입교식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 박석산 교수(前 바그람병원 원장), 강재헌 교수(연수 총괄 책임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 등 아프간의료진 20명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기간 동안 아프간 의료진(보건복지부 공무원 5명, 의사 4명, 약사 1명, 간호사 3명, 영양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병원행정 5명 )은 한국의 모자보건정책 및 예방접종 시스템, 건강보험제도, 감염병 관리, 나병관리사업 등의 한국의 전반적인 보건관리정책 및 의료시스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여수박람회와 보건산업진흥원, 강동구 보건소 방문 등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발전된 산업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석구 원장은 “한국도 전쟁을 겪은 아픈 과거가 있지만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이겨냈다.”며 “아프간 의료진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의료정책과 산업시찰을 통해 아프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병원은 2010년부터 코이카(KOICA)와 함께 오랜 전쟁과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간 국민들을 위해 바그람 미군기지내에 한국병원을 운영, 월 평균 3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연수 프로그램은 아프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선진의료시스템을 전수함으로서 의료기술과 보건의료정책 수립능력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사이트: http://www.pa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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