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와이어)--삼보컴퓨터(www.trigem.co.kr 관리인 박일환)는 4일 안산 제2공장 이전과 함께 전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하반기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국내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삼보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출시가 지연됐던 에버라텍 신제품을 7월초 본격 출시, 노트북 시장 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미 올해 초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에버라텍 제품군으로 국내 노트북 시장에 에버라텍 돌풍을 몰고 온 삼보는 하반기 노트북 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초소형 칼라 노트북 '에버라텍 4200'과 '에버라텍 1000'을 통해 노트북 시장 2위 자리를 되찾을 계획이다. 삼보가 내놓은 에버라텍 신제품은 발표시기부터,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는 등 디자인,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매출 확대를 위한 효자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국 600여 개의 대리점과 100여 개의 서비스 센터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삼보는 영업 조직을 대폭 개편, 소비자 시장과 공공용 시장에 최적화된 유통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대리점 연합회는 전국 대리점 경영자 대표가 모여 차별화된 서비스와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발표했으며 삼보의 A/S를 전담하는 유베이스도 고객만족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삼보는 6월말 국내 사업 본격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 사업의 인력을 국내 마케팅, 영업 조직으로 흡수 및 재배치 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 부문 강화를 위해 기존 서비스 팀을 확대 개편 하는 등 국내 시장공략에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

기존 본사였던 안산 1공장을 매각, 안산 2공장으로 이전하며 유휴 재산에 대한 정리를 시작한 삼보는 멕시코, 네덜란드, 호주 등에 위치한 해외 생산 시설에 대한 정리 작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역삼동 사무소에 일부 남아있던 경영 조직도 안산 2공장으로 사업장을 통합,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결재 라인을 법정관리인을 중심으로 개편, 경영의 집중화 및 슬림화를 달성할 전략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다소 침체되었던 회사 분위기가 법정관리 개시로 '다시 일어서는' 분위기로 살아나고 있다."며, "해외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법정관리라는 대안을 택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둬 올해로 25년을 맞는 삼보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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