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넷째 주는 한국정부 제의로 채택된 ‘세계 문화예술교육주간’
- 파리와 서울에서 첫 공식 주간(‘12. 5. 20. ~ 5. 26.) 다채로운 개막 행사 개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5월 23일 14:30~21:00(현지 시각) 주간을 시작하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네스코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과 국가별 유네스코 상주대표단(대사급) 등 8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학교인 예술꽃씨앗학교(부산 배영초, 경기 광주 만선초) 학생들의 특별 초청공연과, 한국의 전통 다과가 제공되는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 학교와 문화시설(박물관·미술관 등)에서 개막식, 체험프로그램, 워크숍 및 포럼 등 25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 이해를 통한 삶의 이해’를 주제로 설정하여 펼쳐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는 문화예술 관계자, 어린이, 학생, 일반인 등 총 30,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진난만 꿈의 합창’, 어린이작품 대형벽화 등 개막 특별 행사
개막 당일(5. 20.), 전국 25개교 4~6학년 초등학생 100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천진난만 꿈의 합창’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주간 행사의 첫 막을 연다. 또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별관)에는 ‘나의 꿈’을 주제로 한 어린이 3000명의 그림이 대형벽화 ‘천색찬란 희망의 벽’으로 설치된다.
이날 오후 6시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화암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문화부 곽영진 제1차관을 비롯,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용린 이사장, 로버트 스티븐슨(영국, 블라스트비트-청소년 예술교육기관 설립자, U2 아티스트 디렉터), 에두아르도 멘데즈(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 대표) 등 국내외 문화예술교육계 인사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삶을 응원하는 10가지 도전과제’ 설정
학교, 문화시설 연계 및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예술을 즐기는 법 ▲ 학교에서 행복해지는 법 ▲ 가족, 이웃과 잘 지내는 법 ▲ 창의적 일터를 만드는 법 ▲ 인생 이모작 하는 법 ▲ 지식과 경험을 쌓는 법 ▲ 자기를 발견하는 법 ▲ 일거리를 만드는 법 ▲ 예술교육으로 세계와 하나 되는 법 ▲ 나눔을 나누는 법
주간 행사기간 중 사람들이 삶에서 만나게 되는 10개의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각 주제에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과 세미나 등을 기획·운영하여 과제 해결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 오후 세 시, 창덕여중에 마련된 ‘워크숍 박람회’에서는 ‘30분 만에 연주하는 두 줄 기타’, ‘게임에서 찾은 우리 가족의 룰’, ‘이종격투기로 청소년폭력 예방하기’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6일 오후 5시 복합문화공간 해빛(안국동 소재)에서 갖게 되는 폐막식은 일주일간 전국에서 펼쳐진 행사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문화예술교육비전 발표, 유공자 표창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가족’을 주제로 한 음악회 ‘아트해프닝’이 정독도서관 야외잔디마당에서 계획되어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사진과 사연을 공모하여 이중 12건을 선정, 작곡가들이 그 가족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곡’을 만들어 연주해주는 뜻깊은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번 문화예술교육주간은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한층 더 높이고,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의의를 사회적으로 확산·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교육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문화적 창의성과 문화 향유권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음”을 강조하며, “행사 주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각자의 삶이 문화예술과 서로 풍요롭게 어우러지고, 또 행복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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