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올해 고등어· 멸치 어획 호조 예상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한국근해 정선해양관측자료, 인공위성에 의한 수온자료와 일본 기상청 및 미국 해양대기청(NOA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부터는 한반도 주변수역이 약한 엘니뇨 영향을 받아 고수온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라니냐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우리나라 바다는 대부분 저수온 현상을 보였으나, 하반기는 점차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등어, 멸치 등 우리나라 어장으로 유입되는 난류성·부유성 어종의 어획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며, 적조와 해파리 등 유해생물의 대량 발생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 최근 수온(4월) : 5∼16℃(평년 수온 대비 1∼3℃ 낮은 상태
※ 엘니뇨 : 남아메리카 열대지방의 서해안을 따라 흐르는 바닷물이 2~7년마다 따뜻해지는 현상
※ 라니냐 : 엘니뇨 현상이 시작되기 전이나 끝난 뒤에 예년보다 강한 무역풍이 지속될 때 일어나는 기후변동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주변보다 낮은 상태로 일정기간 지속되는 현상
주요 어종별로 어황 전망을 보면, 고등어는 산란기(4~6월) 및 성육기(8~9월) 수온이 평년 또는 고수온을 유지해 자원 가입이 순조로워 지난해와 같이 양호한 수준(13만9천 톤)의 어획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징어(살오징어)는 자원 상태는 높은 것으로 판단되나, 해양환경에 따른 연변동이 크므로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멸치는 2011년 29만톤이 어획되어 어획통계 수집 이후 가장 많은 어획량을 보였으며, 올봄 멸치의 난(알) 분포조사 결과도 자원 상태가 양호해 올해 어획량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어획량이 감소해 ‘금갈치’ 등으로 불리는 갈치는 어미(항문 체장 26cm 이상)의 자원 수준이 여전히 낮아, 올해 생산량도 지난해 수준(3만3천톤)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해생물 및 패류독소 발생 동향을 보면, 적조는 5월 중순 현재 연안해역의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의 출현은 아직 없으며, 장마시기 직후에 광범위한 정밀조사를 통해 올해 적조발생 여부 및 규모 등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나, 현재 전망으로는 적조생물 종의 천이(遷移) 등으로 대량 발생 가능성은 낮다.
해파리도 지난해와 같이 소량 발생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대량 발생지인 시화호, 당진항, 새만금 및 마산만 등에서 부착유생을 조사 중에 있으며, 출현량은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시화호, 당진항 대상으로 부착유생 제거(약 9억 개체) 작업을 함 - 동중국해 북부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조사(5월)에서도 동 해파리는 발견되지 않아 올해도 대량 출현 가능성은 낮다.
※ 노무라입깃해파리 미발견은 올해 봄철에 발생지로 추정되는 중국 양자강 이북 연안역의 저수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함
한편, 마비성 패류독소는 전남 고흥에서 경북 포항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역까지 검출되고 있어, 아직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나, 경남 진해만에서는 패류독소 원인 플랑크톤인 알렉산드리움(Alexandrium)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패류독소 농도도 감소하고 있어 일부지역(거제~울산)을 제외하고는 패류 채취금지를 해제하고 있으며, 연안 수온이 17℃ 내외로 상승하고 있으므로 5월말경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패류독소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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