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포 특화섬유 세계화 추진계획’ 수립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경북 안동포를 세계적 특화명품소재로 키우고, 안동지역을 안동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경북 안동포 특화섬유 세계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안동포관련 제품 및 디자인개발, 원료인 Hemp(마)의 생산·정련·방적사 제조 기술개발, 디자인 공모전, 패션쇼 개최 등 R&D와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안동포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현재 안동포는 원료의 대표적 주산지인 안동시 임하면 일대 생산면적 13.5ha에서 연간 2800필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나 수요 확대의 어려움으로 인해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웰빙 트렌드와 더불어 높아지는 여타 천연섬유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서 안동포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수작업 생산으로 인한 비싼 가격과 더불어, 재질특성상 현대의복으로 부적합하여 수의나 하절기 의류 등의 제한적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점이 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기능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명맥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점은 앞으로 안동포 관련 산업의 발전에 있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지역 특화소재인 안동포에 대한 제조공정기술 향상, 제품·디자인 연구기반조성, 안동포 홍보를 위한 패션쇼 개최 등 안동포의 저변확대 및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섬유, 안동포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사업으로써 안동포 제조공정기술, 제품·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경북특화 친환경섬유 명품화 기술개발사업’ 및 ‘고감성친환경섬유 디자인경쟁력 강화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9~10월경 안동포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 안동포를 소재로 한 패션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기섬유, 영남대학교 등과 함께 금년 하반기부터 안동포의 원료인 Hemp(마)의 우수한 물성을 활용한 첨단 소재 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섬유산업의 메가트렌드는 6T(IT, BT, NT, CT, ET, ST)와 융복합된 첨단·고기능성 제품 개발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안동포가 지닌 특성과 가치를 재창출하고 지역의 문화컨텐츠와 결합시켜 ‘세계속의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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