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자체 최초 ‘소비자중심경영 도입’ 지원

전주--(뉴스와이어)--전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업들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제도 도입을 지원하고 나섰다.

도는 5월 17일 오후 3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동우 등 도내 10개 기업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CCM) 합동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주 지사는 ‘전국 최초 우리 전북도가 소비자중심경영 합동도입 협약을 맺었고, CCM 도입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소비자와 더 가깝게 다가서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크게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여 정부(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전북도는 최근 SNS 등 네크워크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가 상품의 개발·유통부터 최종 소비과정까지 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침에 따라 소비자단체인 (사)대한주부클럽 전북지회와 함께 도내 기업이 상품과 서비스 수준을 소비자 관점에서 끊임없이 혁신하여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과 소비자가 공생 발전하는 관계로 변화하도록 지원하게 되었다.

그 동안 전북도는 BUY전북·사회적기업·HACCP인증기업·제조업체 등 50여개 도내 기업들에게 CCM 인증제도에 대한 홍보, 기인증 기업의 사례발표와 2차례(‘12.4.3, 4.26)에 걸쳐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들 업체 중 본 제도의 필요성을 느낀 10개 기업이 지난 5월 초 한국소비자원에 CCM 도입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번 합동도입 협약을 갖게 되었다.

이날 협약후 10개의 CCM 도입업체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CCM을 기업 경영정책의 일환으로 삼아 선도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기업을 운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의 도입과 정착을 위한 CCM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

이로써 도내에는 2010년도에 인증을 획득한 (주)하림과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등 2개 업체를 포함하여 총 12개 업체가 CCM을 인증 받거나 도입하게 되었다.

※ CCM 도입 업체(‘12.4) : 전국 319개 (인증기업 117개)

CCM인증기업은 표시광고법, 방문판매법 및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으로 공표명령을 받은 경우 단계별로 법 위반 제재수준이 경감되고, 인증기업 및 소속된 개인에 대하여 포상이 있으며, CCM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한편,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주)하림과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은 CCM 인증 이후 사전예방활동 및 사후구제활동에 대한 업무표준화, 신속한 고객불만 처리, 교환·환불 당일 처리 SMS 발송, 고객만족도 조사 운영, 성과에 따른 우수사원 포상 실시 등 소비자 만족 극대화 및 서비스·품질 강화에 한층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이 CCM인증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CCM인증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고, 만약 소비자피해 발생시 CCM운영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받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 피해 발생 요소를 줄이고 상품과 서비스 수준을 소비자 관점에서 끊임없이 혁신하여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공공부분에서는 사후적인 분쟁 해결 및 시정조치에 필요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부클럽 유미옥 사무처장은 이번 CCM을 도입한 기업들은 대부분 식품제조업체로서 우리 도가 그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대표품목 중심의 체험형 농식품선도클러스터 사업 등 식품기업의 안전한 제품생산을 위하여 시설장비현대화 지원과 소비자에 대한 식품기업의 신뢰확보를 위한 HACCP 인증획득 컨설팅 등 지원사업과 연계되어 선순환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전북도와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전북지회는 CCM 도입기업이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평가인증기관인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 등과 연계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도입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제도가 정착·운영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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