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문간호사’ 서비스 실시
서울시 ‘방문간호사’는 950개 가정 어린이집의 1만 4천여 명 영·유아들을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을 돌보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간호사회(대표 박호란)와 협력, ‘방문간호사서비스 지원 사업’을 실시해 영·유아 건강관리 강화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5억 원, 서울시 간호사회가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0~2세 영아에 대한 건강관리에 방점을 두고, 국·공립, 민간 어린이집에 비해 영아(0~2세) 비중이 97%로 월등히 높은 가정 어린이집을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소재 어린이집 중 0~2세 영아비율(2011.12.31 기준)은 국·공립 어린이집 34%, 민간 어린이집 45%, 가정 어린이집(20인 이하) 97%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950개 가정 어린이집은 0세아가 많은 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했으며, 전체 가정 어린이집 2,766개소 중 34%에 해당한다.
향후 시는 사업의 성과를 고려해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문간호사’ 32명은 영·유아 발달 상태와 건강·위생 등을 점검, 건강기록부를 작성·관리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부모에게 통보하거나 주치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방문간호사’는 보육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아 돌연사 예방법 및 심폐소생술 등의 위기 상황 시 대처법 등도 교육한다.
또, 시기별 예방접종 정보, 환절기 및 여름철 주의사항 등 어린이집 영·유아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각 어린이집에선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해 별도로 신청 할 필요는 없으며, 서울시 간호사회에서 0세아가 많은 가정어린이집 950개소에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받더라도 어린이집에서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이 없어 이를 원하는 어린이집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모님에게 안심하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의 의료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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