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친환경안전운전으로 에너지 절약 나선다

서울--(뉴스와이어)--천만시민이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퇴근을 시내버스로 하는 시민이라면 매일 매일 ‘식목’을 실천하는 셈이다.

서울시가 친환경운전장치를 부착하고, 친환경안전운전 교육을 통해 서울시 에너지 사용량의 30.8%를 차지하는 교통분야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저감에 나섰다.

< 버스 운전자 3급(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고RPM 제어하고 친환경유도 >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버스운전자의 3급 습관(급출발, 급제동, 급가속)과 고RPM 운전을 교정하고, 친환경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장치를 1,600대에 부착할 계획이다. (현재 1,758대(‘10년 824대, ’11년 934대)에 부착 운행중)

이 장치는 버스의 속도·RPM·브레이크·GPS를 통한 위치·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을 자동적으로 전자식 기억장치에 기록하고, 시내버스관리시스템에 업로드한다.

업로드된 운행기록 자료 분석을 통해 차량별·운전자별 운행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운전자 컨설팅·교육 등에 활용되어 사고예방 안전운전 및 경제운전을 유도함으로서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친환경운전장치 부착차량 경우 동일노선에 비해 연비 8% 향상 >

서울시가 친환경운전장치가 부착된 차량에 대한 동일노선 실주행 자료를 확인한 결과 8.0~10.8%의 연비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친환경운전장치 부착 전·후 차량을 대상으로 20개 운수회사 824대의 운행기록을 조사한 결과 연비가 6.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일노선(141번, 340번)에 대한 15일간(‘12.3.19 ~ 4.2)의 실주행 실험 결과 미부착버스와 비교하여 친환경운전장치 부착버스의 경우 8.0~10.8%의 연비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 8,900대에 친환경운전장치가 부착되어 8%의 연비향상 효과를 거둘 경우, 연간 약 260억원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에너지 30,240TOE, 온실가스(CO2) 70,640톤(소나무 1,412만 그루 심는 효과)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 ‘12년, 시내버스 운전자 16,600명에게 친환경경제운전 교육 실시 >

이와 함께, 시내버스 운전자 전원에게 친환경경제운전 교육이 실시된다.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은 친환경 이론부터 실제 주행을 통한 운행 패턴 분석과 습관 교정 훈련까지 포함하는 종합교육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2012년 5월까지 5,5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2014년까지 전체 운전자 16,600명에게 교육이 실시된다.

정흥순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인 버스에 대한 친환경운전장치 부착과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으로 수송부문의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한 절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만시민의 이동수단이 되는 시내버스의 에너지 효율화를 높여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안전한 교통문화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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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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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교통과
김신택
02-2115-7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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