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ICCROM과 아·태 지역 문화재 보존역량 강화 교류협력 약정 체결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은 오늘 18일 이탈리아 로마 ICCROM 본부에서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5시) 김찬 청장과 스테파노 데 까로(Stefano de Caro) ICCROM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와 ‘한-ICCROM 간 아·태 지역 문화재 보존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ICCROM은 1959년에 설립된 유네스코 자문 국제기구로 현재 13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훈련·조사 등을 통한 전 세계 문화재 보존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약정 체결은 제27차 ICCROM 총회에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김용한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이 ICCROM 이사로 당선됨에 따라 한-ICCROM 간 교류 협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더십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이다. 약정 체결을 계기로 한-ICCROM 신탁기금을 설치하고 아·태지역 문화유산 보존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ICCROM이 추진했던 아시아지역 문화재 보존역량 강화(COLLASIA) 프로그램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현재 아시아지역 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한-ICCROM 협력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재 보존역량 강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ICCROM 내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고, 문화재 보존분야에서 아·태지역 내 영향력 확산과 함께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ACPCS)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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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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