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문명비평가 쓰치다 다카시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 일본 핵 발전소 사고 이후 인류의 미래
이번 강연은 작년 3월 11일 일본 핵발전소 사고 이후 현재까지도 방사능 누출이 지속되는 등 인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고도의 물질문명과 산업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되돌아보고 한살림 조합원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쓰치다씨는 일찍부터 일본에서 핵발전소의 위험과 공업사회의 붕괴를 예측해 온 공학교수이자 문명비평가로, 국내에서는 2005년 발간된 ‘공생공빈(共生共貧)’이라는 책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쓰치다씨는 30여 년 전부터 과학기술사회와 공업문명의 앞날을 예측하며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는 모임’을 설립하였고, ‘공생공빈’의 철학에 따른 공생의 시대를 연구해왔다.
이 날 강연에서 쓰치다씨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핵발전소의 안전신화는 인간의 오만과 금주주의(金主主義)에서 비롯된 허위이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일본사회를 뒤덮고 있는 물질문명의 몰락을 예고하는 신호로 진단하고, 문명의 재생과 그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중독으로부터 벗어나 주어진 자연 풍토에 맞는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공생(共生)의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는 한살림 조합원·활동가, 환경단체 활동가, 일반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개요는 다음과 같다.
- 다 음 -
일 시 : 2012년 5월 22일(화), 오후 4시 ~ 6시
장 소 : 만해 NGO교육센터 2층 대교육장
주 최 : 한살림
주 관 : (사)모심과살림연구소
주 제 : 문명의 전환과 새로운 생활양식 – 후쿠시마 이후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며
사 회 : 주요섭(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한살림전북 이사장)
강 연 : 쓰치다 다카시(‘공생공빈(共生共貧)’의 저자, 前 교또 세이카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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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지역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95만여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와 전국 235개 매장에서 유기농 쌀과 친환경 물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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