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청계천 ‘행운의 동전’ 1억원 돌파 눈앞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을 찾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이 자신의 소망을 빌며 던진 ‘행운의 동전’이 8천만원에 달해 이르면 오는 8월께 누적 모금액 1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5년 10월 27일 개장한 ‘행운의 동전’ 누적 모금액은 지난 3월말까지 7,527만원으로 집계돼 외국동전 3만7,801개(개당 약 100원 환산시 378만원)를 더하면 8천만원에 육박한다.

동전 낱개로는 120만여개여서 1인당 2개를 던졌다면 60만명이 다녀간 셈이고 일렬로 세우면 63빌딩 10개보다 더 높다.

22일(화) 오후 2시 청계광장 폭포 팔석담(‘행운의 동전’ 장소)에서는 서울시민의 따뜻한 정이 담긴 동전 38,397,421원과 세계 62개국의 외국동전 31,463개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각각 기부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부 행사는 서울시설공단 이용선 이사장을 비롯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천 부회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류종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인사말, 동전모금 현판 전달식에 이어 이웃사랑의 기적을 이룬 행운의 동전을 다함께 던지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에 전달되는 동전은 2006년, 2011년 각각 2차례(총 4회) 기부 이후 2011년 2월 15일부터 올 3월말까지 약 1년간 적립된 것이다.

<동전 투입구 조명, 화강석 조형물 등 설치 트래비분수 못지않은 명소로 입소문>

청계천 ‘행운의 동전’은 개장 첫 해인 2005년 2개월 만에 358만원이 쌓였고 이듬해 1,475만원이 모금됐지만 세간의 관심이 식은 2007년 138만원으로 급감했다.

2008년엔 동전 던질 곳을 찾을 수 있게 유선형 석재수반 형태의 타겟을 설치, 400만원을 넘겼으나 반짝 효과에 그쳤다. 2009년 모금액은 343만원에 불과했다. 어디에서 동전을 던지면 되는지 눈에 잘 띄지 않아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이 문제였다.

이에, 공단은 유명무실해진 ‘행운의 동전’을 로마 ‘트래비 분수’처럼 ‘서울의 명소’로 변신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010년 이후 동전 던지는 곳 바닥에 표지판을 붙이고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는 홍보문을 외국어로 병기하는가 하면 동전 투입구에 화강석 조형물을 설치하고 밤엔 LED 조명도 밝혔다.

효과 만점이었다. “청계천에서 연인, 친구, 부부끼리 작은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지면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재미삼아 하나 둘씩 동전을 던지는 시민들이 점점 늘었다.

외국관광객들도 유니세프를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돕는데 쓰인다는 설명에 호기심을 나타내며 앞다퉈 주머니를 열었고 ‘세계등축제’같은 대규모 행사 땐 동전 던질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러한 노력과 청계천 동전이 불우이웃과 유니세프 등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고 화강석 조형물 설치 효과 등 덕분에 2011년에는 연간 3,205만원, 외국동전 2만3,033개로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2011년 연간 모금액 3,205만원은 액수로 전년도(951만원) 대비 3.4배 늘어난 것이고, 동전 개수도 23,033개가 걷혀 2010년(2,228개)보다 무려 10.3배나 증가한 것이다.

<우리 가족 건강하게... 우리 사랑하게... 행운의 동전이 진짜 행운 가져오기도>

청계천 동전 던지기에 참여한 시민 대부분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가장 바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시민 26명에 대한 간이 인터뷰 결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는 응답이 53.8%(14명)로 절반을 넘고 “진학과 취업”, “세계평화” 등 소망이 각각 11.5%(3명)였다.

최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인 ‘청계천 체험수기’엔 가족의 건강과 행복, 연인과 사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연들이 잘 표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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