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하회마을’ 세계 최초 QR마을 지정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600여년의 전통을 잇는 국내 대표 유교마을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이 세계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관광안내서비스를 실시, 문화유산을 전(全)세계에 실시간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 글로벌 관광마케팅의 길을 열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는 5월 23일(목) 14:00 하회마을 탈박물관 회의실에서 마을보존회, 언론사, 문화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심포지움과 함께 세계최초 QR마을로 지정한다.

이는 경상북도와 문화관광 콘텐츠 전문기업인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장의 기존 관광안내판 대신 QR코드를 통해 해당 문화유산의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하며 다국어를 자국의 언어로 자동서비스 하는 방식으로 하회마을의 지정문화재 중심으로 13개소를 우선 지정한다.

기존 방식을 탈피, 혁신적 관광안내시스템 실현

이번 하회마을 QR코드 관광안내시스템은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관광안내판에 QR코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도 제작되었으며 또한 방대한 양의 정보나 멀티미디어 정보 등을 손쉽게 담을 수도 있고 기존 정보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보완할 수도 있다.

아울러, 경북도에 산재한 무수한 관광지의 안내판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가하면, 한번 생성된 QR코드는 각종 홍보인쇄물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해 홍보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하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송출·공유할 수도 있어 세계적인 관광마케팅이 가능해졌다. 특히 ‘참여하기’ 메뉴를 통한 관광객 상호간 소통은 국내 관광안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관광객 직접 콘텐츠 제작, 소통 등 실시간 살아있는 정보

과거 관광안내시스템 및 서비스 방식이 기 입력된 고정 틀을 바탕으로 일방적이고 제한된 정보만을 전달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QR코드 관광안내시스템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여 상호서비스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관광안내소 없이도 관광객 스스로가 참여를 통해 상호작용하여 현장의 관광을 도울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인증샷 등을 통해 바로 자신의 QR코드를 생성하여 QR 댓글을 다는 것으로 발자취를 대신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난 후에도 사진첩처럼 꺼내어 추억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기능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관광정보가 관광객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형성되고 쌓임으로써 ‘살아있는 정보’가 지속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4개 언어로 제작, QR코드를 각종 온라인으로 송출가능

관광객들은 현장을 떠나와도 한번 스캔한 QR코드가 리스트에 남아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QR코드를 송출, 공유할 수도 있어 세계적인 관광마케팅이 가능해졌다.

또한 한번의 QR코드 생성으로도 스마트폰, 태블릿PC, SNS 홈페이지, 스마트 TV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 동시 서비스가 가능해 효율과 관리 등 모든 측면에서 우위적 마케팅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관광지의 동선을 따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에 대한 다국어 서비스는 실제 여행에서 개인 관광가이드가 동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다국어로 맞춤형 관광 서비스 제공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메뉴에서는 해당 관광지에 대한 동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여행객의 현 위치에 따라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이 특정 포인트 앞에서 안내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GPS를 통해 네트워크 메뉴에서 현 위치에 해당되는 관광지를 클릭하면 그에 맞는 다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최근 급증하는 유럽 및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관광가이드 및 문화관광해설사의 인력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종전의 흩어진 문화관광콘텐츠에 대한 서비스 방식을 체계화하고 QR코드를 통한 국내 관광지의 플랫폼 표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

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QR코드 관광안내시스템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비롯해 경북 내 산재한 고귀한 문화유산들을 세계 어디든 홍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향후 이 시스템을 도내 전 문화재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며, “특히, QR코드가 담고 있는 위치확인서비스(GPS)를 근거로 주변의 관광지, 음식 및 숙박시설 정보, 지도서비스 등 다양한 위치특화 부가정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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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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