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국내산인 줄 알고 먹었더니…”

-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가능성 높아

- 수입산과 국내산을 같이 판매한다면 의심

- 국내산만 취급하는 한우, 육우쇼핑몰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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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고기
2012-05-23 06:0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미국산 광우병 여파로 수입산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과 국내산을 같이 판매하는 곳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한 소고기 정육식당에 가서 생고기라고 쓰여진 메뉴를 주문했다. 뒤늦게 주인에게 원산지를 묻자 “국내산이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메뉴판을 다시 확인했지만 어디에도 국내산이라고 적혀있지 않았다.

주부 B씨는 평소 이용하던 수입산과 국내산을 같이 판매하던 소고기 쇼핑몰에서 국내산 다짐육을 구매했다. 혹시나 수입산과 섞일 것을 염려해 고객센터에 전화해 재차 확인하고서 안심했다. 그러나 재 구매를 위해 한 달 뒤 방문했을 때, 다짐육의 원산지가 국내산에서 수입산으로 바뀌어있었다. 가격은 이전과 동일했다.

최근 광우병 사태로 인해 일반 음식점 및 식육판매점 등이 미국산 소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할 가능성이 높아져 일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갑자기 원산지가 바뀌었거나 표시가 명확하지 않다면 의심해볼 만하다. 소고기 원산지 분별이 어렵다면 국내산만 취급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우쇼핑몰 우리소고기를 운영중인 경기축산 박종민 대표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같이 팔게 되면 아무리 철저히 관리한다 해도 칼이나 도마, 기계 등을 섞어 쓰기 때문에 광우병의 위험성을 100% 배제할 수가 없다”며, “가급적이면 국내산만 판매하는 곳을 이용하고, 우리 국민들의 먹을 거리 안전성을 위협하는 원산지 미표시 및 둔갑 행위는 판매자가 국내산만 판매함으로써 근절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육우쇼핑몰 우리소고기는 100% 국내산 육우만을 취급하며, 농가직거래를 통해 시중 유통가격보다 최대 56%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입산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는 국내산만 판매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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