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흥행세 주춤 : 개봉작 가운데 <연애의 목적>, <간 큰 가족>을 제외하고는 한국영화의 별다른 흥행작을 볼 수 없었던 한 달. 반면, 헐리웃 영화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블록버스터를 개봉하기 시작. 5월 말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를 비롯, <Mr. & Mrs. 스미스>, <배트맨 비긴즈> 등이 선보이며, 미국 영화 점유율만 55.8%를 기록. 올해 들어 미국영화 점유율로는 최고치를 기록. 그러나 상반기 전체 한국영화 점유율은 서울 50.1%, 전국 55.8%로써, 한국영화 우위로 마감.
6월 흥행 TOP10
흥행작 빈곤의 심화 : 5월보다도 흥행작 빈곤이 심했던 한 달. 전국 관객 200만 명 영화 2편(<혈의 누>, <댄서의 순정>)이 선보였던 5월과는 달리 200만 명 영화 1편(<Mr. & Mrs. 스미스>)와 150만 명 수준 영화 2편(<연애의 목적>, <간 큰 가족>) 외에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음.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강력한 흥행세 : 한국 영화 점유율 감소가 보여주듯 흥행 TOP10에서도 미국 영화 강세가 두드러짐. 한국영화 개봉작중 흥행 TOP10에 오른 영화는 <연애의 목적>, <간 큰 가족> 2편에 불과. 지난 달 개봉한 <안녕, 형아>, <연애술사>의 중소급 흥행이 뒷받침 되어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출 수 있었음. 나머지 6편은 모두 미국 영화로 이중, 제작비 1억 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급 영화 4편(<Mr. & Mrs. 스미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배트맨 비긴즈>, <사하라>)이 포진. 올 여름 영화 시장에 헐리웃 영화들의 강세를 예견.
여름의 시작, 액션, 코미디 영화 강세 : 미국 영화 중심으로 액션 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한국영화는 주로 코미디 장르를 통한 흥행을 이어감. 흥행 TOP10에 오른 6편의 미국 영화 중 4편(<Mr. & Mrs. 스미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배트맨 비긴즈>, <사하라>)이 액션 장르. 반면, 한국영화는 흥행 TOP10에 오른 4편 중 2편이 로맨틱코미디(<연애의 목적>, <연애술사>)였고, 한 편이 본격 코미디(<간 큰 가족>) 장르 영화. 공포 영화는 5월부터 4~5% 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본격적인 여름 시장을 맞는 7월 이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
6월 배급사 동향 : 지난 1월 <공공의 적 2> 흥행으로 1위를 차지한 시네마서비스가 4개월 만에 1위 회복. 5월 흥행 1위를 차지한 <혈의 누> 흥행과 더불어 26일 개봉작 <안녕, 형아>의 흥행이 이어져, 외화 흥행 1, 2위를 모두 배급한 20세기 폭스를 적잖은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오름. 5월에도 국내 배급사들이 선전한 가운데, 5개 직배사 점유율은 30%선까지 상승.
96년 이후 증가일로에 있는 7월 관객. 지난 해 1,530만 명으로 월별 관객으로는 역대 3번째로 많은 관객을 기록 한 바 있어, 올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 더욱이 상반기 내내 보여온 관객 침체 현상으로 1,50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은 쉽지 않아 보임. 1,450만~1,550만 명 사이 관객 예상.
6월에 이어 헐리웃 블록버스터 흥행 계속 : 7월 개봉예정작 중 흥행에 대한 기대는 한국영화보다는 외국영화에 모아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은 지난 6월 29일(수)에 개봉하여 하루만에 2,130만 달러를 벌어들인 대형 블록버스터. 국내에서는 7월 6일 개봉 예정. 바로 다음 주에는 <슈렉 2>의 제작진이 만들고, 국내에서 송강호씨가 목소리를 맡아 화제가 된 <마다가스카>가 개봉예정. 미국에서는 이미 1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서 흥행력을 입증했고, 국내에서도 어린이, 가족 관객들에게 크게 소구할 것으로 기대. 이완 맥그리거 주연,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 동명 전투기를 소재로한 영화 <스텔스> 도 헐리웃 흥행 기대작. 헐리웃에서 건너온 영화들만으로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스파이더 맨 2> 등이 선보인 04년에 견주어 모자랄 것이 없는 진용.
한국 영화 공포, 스릴러 장르로 도전 : 03년이 되기까지 한국영화는 7월만 되면 점유율 40% 이하에서벗어나지 못했음. 03, 04년에도 40% 대에 머물렀음. 올해도 그와 같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 헐리웃의 액션 블록버스터 들과 달리 한국영화는 공포, 스릴러 영화 위주로 흥행할 것. 김혜수 주연의 <분홍신>, 한국영화계 대표적 시리즈 물 <여고괴담 4 : 목소리>는 여름을 맞아 좋은 반응을 얻어낼 것으로 예상. 28일에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친절한 금자씨>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품. 03년 개봉한 <올드보이>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이영애의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
웹사이트: http://www.cgv.co.kr
연락처
CJ CGV㈜ 김민지 (2112-6664, 011-307-8163)
예스커뮤니케이션 박영주 부장(720-8794) / 김영민 과장 (720-8795, 017-315-8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