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 2지구 택지개발사업 부지 내에서 배 모양 토기 발굴
출토 유물 중 출토 상태가 양호하고 완형에 가까운 삼국시대 주형토기(舟形土器·배 모양 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이 토기는 마형(馬形·말 형상), 압형(鴨形·오리 형상) 토기 등과 같이 고분에 부장되는 이형토기(異形土器·삼국시대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의 토기)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운반하는 신앙의 표현으로 무덤 속에 부장하였던 의식용 명기(明器·장사 지낼 때 죽은 사람과 함께 묻는 기물)의 하나로 이해되고 있다.
현재 출토지가 확인된 주형토기는 금령총에서 출토된 2점과 달성 평촌리 유적에서 출토된 1점 등이 있다. 이외에 명확한 출토지는 알 수 없으나 보물 제555호 도기 배모양 명기가 잘 알려져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재조사연구단은 출토된 주형토기가 가야지역 고분에서 확인된 예가 없는 중요한 유물로 당시 고분 조성시기인 5세기 경 가야의 선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재조사연구단(054-774-8167 남부조사연구실)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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