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 ‘자전거 버스’ 2개 코스 운영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4일(목) 18시까지 서울자전거종합홈페이지(bike.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매회 2개 코스 운영하고, 운영결과 바탕으로 코스 확대 및 개발할 것>
이번 ‘자전거 버스’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아차산역~답십리역~시청 ▴대방역~노들섬~시청 코스가 운영된다.
▴아차산역 코스는 총 12.44㎞로, 아차산역(07:20)→군자교(07:30)→도시철도공사(07:35)→답십리역(07:45)→동대문 구청(07:50)→시청(08:20) 코스로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총 9.5㎞의 ▴한강로 코스는 대방(07:30)→동작경찰서(07:35)→노들섬(07:45)→삼각지(07:55)→시청(08:15)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45분이 걸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매회 2개 코스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코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목적지로 향하는 새로운 코스를 지속 개발해 참여를 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버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 자전거버스’에 자전거출근동호회 ‘자출사’ 회원과 개인 자전거 출근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자전거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남대문 인근에서 근무하는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대방역을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서울 자전거버스’에 합류했다가 서울역에서 빠져나가고, 한강대교에서 만난 시민도 삼각지 주변에서 빠져나가는 등 자전거 출근족들이 ‘서울 자전거버스’에 자연스럽게 합류해 달리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버스 1년, 참가율 꾸준히 높아져 지난달까지 누적참가인원 188명>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생활형 자전거 이용문화를 보급하고 도로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해 온 그룹형 자전거 출근제 ‘자전거버스’는 이번 달로 꼭 1년을 맞는다.
서울 자전거버스는 지난해 6월 첫 회를 시작으로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월 1회 씩 운영되면서 참가율 또한 꾸준히 높아져 왔으며, 지난해 6~10월까지 5회, 올 들어 처음 운영한 4월까지 총 누적참가인원은 150명에 이른다.
<도로나눔운동 지속 전개해 생활형 자전거 이용문화 보급에 앞장설 것>
서울시는 올해도 자전거버스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 ‘도로나눔운동’을 홍보하는 깃발을 꽂고 달리며 자전거 출·퇴근 및 자전거와 자동차 도로 공유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도로나눔운동은 자동차 운전자에게 ‘자전거도 차의 일종으로 도로를 이용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자동차와 자전거가 서로 배려하고 도로를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도로나눔운동이 확산되어 자동차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자전거도로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더욱 늘고, 생활형 자전거 이용문화 또한 널리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자전거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 자전거종합홈페이지(bike.seoul.go.kr)나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6361-3832)로 문의하면 된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자전거버스는 숙련된 분이 아니라도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다”며 “최종 목적지인 시청 주변이 아니더라도 경유 지점에 근무하시는 분도 얼마든지 참여하실 수 있으니 코스를 살펴보시고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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