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미 기초학력 국제공동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함께 ‘기초학력 향상정책 분석 및 기초학력 도약학교의 성공사례 연구’를 주제로 5.24(목) 한·미 국제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서울 코리아나 호텔(7층 글로리아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되며, 한·미 양국 차관, 평가원장, 국·내외 연구자, 시·도 교육청 관계자,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세미나는 한미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기초학력 관련한 학교 및 학생지원의 전략 및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며 성공적 도약학교(turn-around schools)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한미 교육부문 고위급 회담(‘11.5) 시 우리정부가 기초학력 분야의 공동연구를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동 연구는 기초학력 분야의 최초 양국간 국제공동연구로서,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부, 미국 교육부 및 관련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교육협력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 교육부는 제5차 APEC 교육장관 회의의 양자회담(5.21, 경주)을 통하여, 한미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지원의 필요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는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Anthony Miller 미국 연방교육부 차관,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이 참석하여 개회식을 개최한 후, 한미 기초학력 보장정책 추진성과 및 효과성 분석에 관한 제1부 세션과 양국 우수사례의 심층 분석연구 결과 발표에 관한 제2부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1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경희 실장이 한국 기초학력 정책의 개관 및 중앙·지역·학교수준의 주요 지원전략, 그리고 성공적 도약학교의 특징분석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서, 명지대 우석진 교수가 학력 향상을 위한 저성취 학교 지원관련 정책성과의 분석을 주제로,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정책의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Sam Redding 미국 Center on Innovation & Improvement(CII) 소장이 미국 기초학력 향상정책의 주요전략 및 학교개혁 프로그램의 전개과정, 그리고 최근의 미국 기초학력 정책개혁 동향과 성공적 도약학교의 특징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황성환 교육정보기획과장 및 미국 교육부 M.McLaughlin 국제협력과장이 토론자로 나설 계획이다.

성공적 도약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세션 2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 뉴욕주 Young Scholars Academy의 D. Lacroix 교장이 초등단계에서의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개입전략 등 성공적 도약학교로의 전환과 성공의 요인에 대하여 발표하고, S. Morton 미 오하이오주 Western Hills University 고등학교 교장이 학생의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 및 리더십 등을 통한 해당 학교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한국측에서는 김금순 서울연천초등학교 교장이 기초학력 예방관리 시스템 및 담임책임지도제 등을 통하여 기초학력 우수학교로 거듭나게 된 과정 및 요인에 대하여 발표하며, 인천 전자마이스터고 박영조 교장이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하여, 학력향상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인정받는 취업 중심의 새로운 명문고로 성공적 전환을 이루어낸 사례를 소개한다.

이에 대하여,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경희대 지은림 교수 및 CII Sam Redding 박사가 토론할 계획이며 김성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본부장이 세미나 결과를 종합하고 향후 한미 공동 연구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 연구진은 금번 세미나의 논의결과 등을 토대로, 한미 기초학력 보장정책 공동연구의 결과를 올해 말 발표할 계획이며, 연구결과에 따른 후속연구 및 협력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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