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구제역 매몰지’ 친환경 처리
지난해 2월10일 흥덕구 내곡동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청주시는 2월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어미돼지 28두와 새끼돼지 333두, 모두 361두에 대해 살처분을 했다.
이번 구제역 매몰지 처리는 지난해 6월 침출수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3월 PE 통 내부를 확인한 결과, 부패가 완료되었다고 판단해 매몰지 처리를 추진하게 됐다.
청주시는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의 기준시설뿐만 아니라, 10t 용량의 PE 탱크를 매립하고 그 속에 살처분 가축을 매몰했다.
구제역 바이러스 살균과 부패에 따른 악취방지, 빠른 사체분해를 위해 살처분 가축을 PE 통에 3분 2정도 채운 후 미생물효소제를 투입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매몰지에 방문해 가스배출관 및 배수로의 훼손 여부와 강우 시 매몰지 토사 유출 점검 등 사후관리에 빈틈없이 해왔다.
매몰지 처리는 PE 통 내의 부패 잔류 수를 정화했고 고형물은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한 매몰방식으로 처리했다.
매몰지 토양은 정지작업으로 자연상태로 복원하였다.
시 축산위생담당은 “전국 최초로 구제역 살처분 시 친환경적으로 매몰하여 오염물질의 발생이 없는 방법으로 처리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앞서 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사전 예방을 위해 방역용 살균제 450ℓ를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방역 여건이 열악한 영세농가 166호에 대한 소독을 축협에 위탁해 연간 15회 할 예정이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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