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한 대사관 건물 최초’ 캐나다 대사관 옥상 녹화 완료
서울시는 옥상 녹화 사업의 일환이자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내년)을 기념으로 진행한 주한 캐나다 대사관 건물 옥상 녹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건물 8층에 완공된 옥상녹화지는 총 면적 118㎡로서 꿩의 비름, 수크렁 등 18종의 식물도 식재됐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대사관은 옥상 녹화 완공을 기념하고, 서울시의 지원에 감사하는 뜻에서 박원순 시장을 25일(금) 오전 11시 30분 캐나다 대사관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데이비드 채터슨(David Chatterson)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나 완공된 옥상녹화지를 둘러본 뒤, 서울시와 캐나다 정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캐나다 대사관측은 서울시의 녹색기술 적용을 통해 캐나다 정부와 시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자 했다.
특히, 캐나다 대사관은 옥상녹화 총사업비 5천만 원 중 80%인 4천만 원을 부담하는 등 기준보다 높은 비용을 자부담해 시사업에 참여했다.
옥상녹화 사업은 총사업비 중 50%를 시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50%를 자부담하는 매칭사업이다.
한편, 서울시가 진행중인 ‘옥상녹화사업’은 건물로 빼곡히 가득 찬 서울 도심에서 별도의 토지보상비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1㎡ 조성할 때마다 냉난방에너지 비용 약1만8천 원을 절감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면서도 스마트한 그린디자인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옥상녹화지는 건물 특성상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하는 정원 목적이 아닌 빗물저장, 도시열섬현상 완화, 곤충과 식물의 서식 및 이동공간 확보 등 생태적 목적으로 조성했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캐나다대사관의 첫 사례가 타 주한 대사관의 옥상녹화는 물론 서울시 도시녹화 사업을 확산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자극과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는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공원분야에서도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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