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역할 확대

서울--(뉴스와이어)--“폴리텍은 제 인생의 희망충전소입니다. 저는 폴리텍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덕택에 학업과 기술연마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졸업하면 취업을 해서 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술 인재가 되겠습니다”

기초생활수급권자인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우경희 학생(20)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몸이 편찮으신 아버지와 같이 살면서 생활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던 이 학생은 아버지와 할머니의 조언으로 학비가 저렴하고 취업이 잘된다는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했다.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 주어지는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아도 생활비를 걱정해야하는 형편에 지도교수의 도움으로 회사에서 지정하는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지식경제부 주관 인력양성과제를 통해 현장실습비도 지원받아 생활비에 아버지의 병원비까지 보탤 수 있었다. 방학 때는 취약계층 우선선발 규정에 따라 학점과 토익점수가 우수한 학생에게 부여되는 미국 어학연수의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맞춤교육 협약반에 지원하여 1차 합격을 하였고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취업과 바이오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경제력이 없으면 배울 기회조차 가져보기 힘든 시대. 계속 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상황은 열악하기만 하다.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국가고용전략 지속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고용안전망 강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시책에 부응하여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은 취약계층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선발·모집하고 그들을 전문기술·기능분야 인력으로 양성하여 신규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8개 대학 34개 캠퍼스에서 취약계층 우선선발을 통해 2011년에는 20.2%였던 취약계층 입학률이 2012년에는 24.6%로 상승하였다. 내년도에도 정원의 30%범위 내에서 우선 선발하여 취약계층 입학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한국폴리텍대학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인원은 4,496명으로 정원대비 22.5%에 달하고 있다.

또한 2012년도에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저소득층(최저생계비 150%이하), 고령자등 취업취약계층으로 확대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을 통해 자아실현의 계기를 마련하여 사회적 자립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취약계층의 장학금지급기준을 낮추고 우선선발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장학금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법인에서 발간하는 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며 국내 및 해외연수 시에 우선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입학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심층면담, 소그룹 지도 교수제와 선후배간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여 조기에 직업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학 및 학과평가에 취약계층 취업에 가점을 도입하였고 특히 취업연계 맞춤교육훈련에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취업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규 고등학교과정인 다솜학교를 올해 3월에 충북제천에 개교하여 스마트전기과 등 3개 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근예비역을 위한 야간 6개월 교육과정을 7개 캠퍼스의 7개 학과에 개설하여 119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신용회복지원자를 위한 야간 6개월 과정을 3개 학과에 개설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의 틀을 넓히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러한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을 통해서 민간 기관과의 차별화된 생산적 복지 향상 및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po.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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