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전국 최다 선정
- 문광부·농식품부 시범사업에 고흥 마동마을 ‘승승장구’ 등 9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식품수산부에서 주관하는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선정 시범사업은 고흥 마동마을 ‘승승장구’, 장흥 대리마을 ‘천년학의 풍물소리, 신바람 풍물난타’, 장성 자풍마을 ‘자풍 풍물놀이마당 복원사업’, 진도 서외마을 ‘도깨비 굿 놀이’ 등이다.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시범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기존 풍물단이나 새로 만들려는 읍·면·동·리 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국 40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악기 대여와 전문가 강습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 9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장성 남면 자풍마을은 맥이 끊어진지 이미 20여년이 된 마을 풍물패를 복원해 매년 개최하는 단감축제와 경로잔치 등 각종 마을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매결연 학교 학생들에 대한 풍물놀이 교육과 체험학습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도읍 서외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 마을 아낙네들이 모두 나와 가면을 쓰고 도깨비 굿을 통해 도깨비를 가뒀다가 중굿날(음력 9월 9일) 도깨비를 풀어준다는 ‘진도 도깨비 굿놀이’를 재연한다.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사업은 마을 문화 복원과 전승 등 문화적으로 소외·침체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과거에는 마을마다 풍물단이 있어 공동체 행사를 주도했는데 산업화 과정에서 대부분 맥이 끊기거나 소홀히 다뤄져 왔다”며 “각 마을의 전통문화와 풍습이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아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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