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녹색아이콘 ‘탄소은행제’ 눈에 띄는 성과 거둬

- 지난해 온실가스 25,550톤 감축, 소나무 918만그루 식재 효과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지난 2008년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 실천운동의 하나로 시행중인 ‘탄소은행제’가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에 주춧돌이 되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도 각 세대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실적을 집계한 결과, 광주시 전 세대의 43%를 차지하는 240,350가입 세대중 60.6%인 145,831세대가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원 별로는 전기 16,496톤, 가스 3,785톤, 수도 5,269톤 등 온실가스 감축량이 총 25,550톤으로 소나무 918만 그루를 식재한 것과 같은 CO₂감축 효과를 기록했다.

탄소은행에 참여한 세대가 참여하지 않은 세대보다 가정에서 멀티탭사용, 안쓰는 전기플러그 뽑기, 가스 줄이고 수돗물 아껴쓰기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저탄소 녹색생활을 생활화한 결과로 파악된다.

광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탄소은행제’는 일반가정에서 전기, 가스, 상수도 사용료 등 공공요금을 절약하고, 많은 경우 연간 7만원까지 현금화 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나아가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살리기에도 동참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에 개최한 UEA(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에서 널리 홍보되기도 했다.

탄소은행제 운영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탄소 포인트를 제공한다. 참여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2년간 사용량 대비 5% 전·후 절감시 전기는 1kWh당 50~70원, 가스는 1㎥당 12~20원, 상수도는 1㎥당 40~60원의 포인트가 광주은행 탄소그린카드에 적립되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가까운 구청, 동사무소, 광주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녹색생활 아이콘인 ‘탄소은행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대기 전력 절전프로그램(그린터치,www.greentouch.kr) 설치 ▲녹색생활 실천운동 추진 ▲탄소그린카드 지원 혜택서비스 확대 ▲저탄소녹색아파트 조성사업 ▲기업체 탄소배출권모의거래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각 자치구별 온실가스 감축 실적평가를 통해 최우수 1개기관(50백만원), 우수 2개기관(각 40백만원), 장려 2개기관(각 35백만원)을 시상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우수아파트를 선정 해 지하주차장 조명등, 승강기 내부, 경로당, 가로(보안)등을 고효율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는 더 이상 먼 훗날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재와 우리의 후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매우 중대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탄소은행 참여 및 에너지 절약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정책담당 박영국
062-61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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