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기념행사’ 개최
가정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사회구조 문제로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이 행사는 폭력관련 시설 종사자, 전주여성의 전화 회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미국 피토콘 감독의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권력과 통제, 가정폭력”(원제: Power and Control:) 영화 상영 후 강지이 독립영화감독 진행으로 조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이선미씨, 전주여성의쉼터 소장 최설화씨, 전북원스톱지원센터 수사팀장 박운경씨가 패널로 참석하여 가정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가정폭력 프로그램에 대한 토론을 가진다.
영화의 배경인 미국 미네소타주 둘루스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모방되는 가정폭력 개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곳으로 1982년에 이미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필수체포정책을 채택한 최초의 지방관할 구역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기선 복지환경국장은 “우리 가정안에 숨겨진 폭력의 문제를 사적인 영역으로 침묵하는 대신 심각한 사회의 문제로 드러내 공감하고 치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5월 가정의 달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 전주시에서는 가정폭력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관련기관과 종합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정폭력 영화는 오후2시, 오후7시 등 2회에 걸쳐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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