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7월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동남아시아. 이번에 동남아 여행을 떠나기 전 현지인의 삶의 모습을 투영하는 현지 영화를 미리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Home CGV에서 마련한다. 물론,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현지의 추억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케이블TV 영화전문채널 “Home CGV"에서는 7월 8일(금)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전 2시(2일(목)부터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심야 2시와 동일)에 한국의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의 영화 중 현지 사람들의 열정적인 삶을 그려낸 대표작들을 모아 방영하는 특집 <코스모폴리탄 시네마-동남아시아 영화의 열기>를 마련한다.

이번 특집에서는 최근 몇 년간 세계 영화계의 집중 조명을 받을 정도로 성장한 태국 영화 세 편 <아이언 레이디2>, <낭낙>, <몬락 트랜지스터>과 필리핀의 <미드나잇 댄서>가 방영된다.

태국 전국체전에 출전한 드랙퀸 배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해 히트친 코미디 <아이언 레이디>의 속편인 『아이언 레이디2』(8일), 필리핀의 대표적인 감독 ‘멜 치옹글로’ 감독의 작품으로 게이바에서 댄서로 일하는 삼형제의 초상을 그린 『미드나잇 댄서』(15일)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태국의 대표적인 전설을 소재로 남편과 아내의 불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태국의 대표감독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의 『낭낙』(22일)과 가수가 되고 싶은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의 코미디 『몬락 트랜지스터』(29일) 등 동남아 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는 영화들을 마련한다.

◆ 8일 오전 2시 『아이언 레이디 2』(원제: Iron Ladies 2, 2003, 태국)
- 용유스 통큰턴 감독, 차이칸 님풀사와스디, 조르지오 마이오치, 코쿤 벤자티쿤 주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욱 화제가 되었던 전작 <아이언 레이디>의 대성공으로 만들어진 속편. 전편은 게이, 트랜스잰더라는 이유로 번번이 밀려나야 했던 선수들이 모여 ‘아이언 레이디’라는 배구팀을 만들고 전국체전에서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속편에서는 이들의 성공으로 가짜 ‘아이언 레이디’팀이 만들어지면서 각자의 견해차로 뿔뿔이 흩어졌던 멤버들이 다시 뭉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매우 코믹하게 연출되었다.

◆ 15일 오전 2시 30분 『미드나잇 댄서』(원제: Midnight Dancers / Sibak, 1994, 필리핀)
- 멜 치옹글로 감독, 로렌스 데이빗, 알렉스 델 로사리오, 간동 세르반테스 주니어 주연

필리핀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인 ‘멜 치옹글로’ 감독의 영화.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잘생긴 삼형제가 게이 바 ‘엑조티카’에서 남성 댄서로 일하게 된다. 첫째 ‘조엘’은 아내와 두 명의 남자 애인 사이에서 그럭저럭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둘째 ‘데니스’는 밑바닥 삶을 살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밝게 생각한다. 이들은 빼앗긴 가족의 땅을 다시 사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 막내 ‘소니’는 대학을 중도에 접고 막 댄서 생활을 시작했다. 일이 일이니 만큼 그들 앞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카메라는 이들의 시선을 따라 전개된다.

◆ 22일 오전 2시 20분 『낭낙』(원제: Nang Nak, 1999, 태국)
-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 인디라 자로엔푸라, 위나이 크라이부트르 주연

태국 개봉 당시 <타이타닉>을 제치는 등 거대한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의 영화.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은 <잔다라>, ‘김지운’, ‘진가신’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로 만든 <쓰리>를 만들었고, <몬락 트랜지스터>, <디 아이2> 등의 제작에 참여한 태국 영화계의 실력자이다.

<낭낙>은 태국의 대표적인 전설로 여러 번 제작된 소재지만, 죽은 아내가 귀신으로 돌아와 재혼한 남편에게 복수를 가한다는 원래의 내용을 바꿔, 남편과 아내의 불멸의 사랑 이야기로 각색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가해 절절한 애정이야기로 제작되었다. 남편 ‘막’이 군대에 징집되면서 아이를 가진 ‘낙’은 혼자 고향에 남겨져 출산 도중 그만 목숨을 잃고 만다. 그러나 남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은 마음에 ‘낙’은 아이와 함께 영혼으로 이승에 계속 머물러 있다. 군대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막’은 아내와 아이가 죽은 줄도 모르고 행복하게 삶을 꾸려 나가는데…

◆ 29일 오전 2시 『몬락 트랜지스터』(원제: Monrak Transistor, 2001, 태국)
-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 수파콘 키추원, 시리야콘 푸카베쉬 주연

<펀 바 가라오케>, <6ixtynin9>,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등 만드는 영화마다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아 온 태국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의 작품으로 어두운 느낌의 스토리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코믹한 분위기를 풍긴다. 노래를 좋아하는 시골청년 ‘판’은 첫눈에 반한 ‘사다오’와 결혼을 한다. ‘사다오’가 임신 중에 군대에 간 ‘판’은 가수가 되기 위해 탈영을 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의 노래가 관객에게 관심을 끌자 밴드의 매니저는 관심을 보인다. 매니저의 추행으로 ‘판’은 뜻하지 않게 매니저를 살해하게 되고 두 번의 범죄와 절도에 대한 누명으로 감옥에 가게 된다. 이후 도망자 신세를 면한 ‘판’은 ‘사다오’와 함께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듣던 시절을 떠올리며 얼굴도 보지 못한 그의 아들을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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