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영양덩어리 브로콜리 잎 수확기술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브로콜리의 잎을 활용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브로콜리 잎 수확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브로콜리는 2000년 이후 소비자의 웰빙 추구 경향에 맞춰 가장 급속히 소비와 재배가 늘어난 채소작목이다.즉 2010년 기준 재배면적 1,639ha, 생산량 27,742톤에 이르고 있다.

브로콜리에는 각종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이 함유돼 있고 항암 및 항세균력을 증진시키는 고기능성 채소로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주로 꽃봉오리(화뢰) 부위를 먹고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는 브로콜리 잎에도 여러 무기 영양소가 풍부하고 기능성 물질도 다량 함유돼 있는 점에 착안해 대부분 버려지고 있는 잎 수확을 위한 재배와 수확 조건을 확립하게 됐다.

품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브로콜리 잎에는 케일 대비 비타민C가 15∼80 % 이상 더 많이 함유돼 있고 항암 기능성 물질인 설퍼라판(sulforaphane)은 약 6.8배 이상 높다는 문헌 보고가 있다. 또한 어린잎은 쌈 채소로, 다 자란 잎은 녹즙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브로콜리 잎 수확 시 꽃봉오리의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정상 꽃봉오리 수확 직후부터 3∼4주간 약 5회에 걸쳐 아래 본 잎 6매를 제외한 나머지 잎 수확을 하면 된다(잎 수확 수량 : 4.5kg/3.3m2). * 추정 수익액 : 10a당 약 288만 원

소득 증대 꽃봉오리에 최소 영향만 주고 잎 수확을 할 경우에는 본밭 정식 후 5주차부터 아래 본 잎 6매를 제외한 나머지 새로 자라나는 잎의 30∼50 %를 수확하면 되고, 약 8주에 걸쳐 10회 정도 수확 가능하다(잎 수확 수량 : 6.8kg/3.3m2, 꽃봉오리 수확량 감소 : 약 17.6 %).

생식 혹은 녹즙용 잎 재배 시에는 항상 농약 사용량과 용법을 준수해 안전성 확보를 철저히 해야 하고, 재배 시 무농약 혹은 유기농 인증이 병행된다면 소득증대에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곽정호 박사는 “현재 활용도가 낮은 브로콜리 잎을 적절히 수확해 판매한다면 농가 부수입원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또한 브로콜리 잎에는 고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기에 웰빙식품으로 국민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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