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지역 적응 보리 품종 찾는다…농촌진흥청, 상주에서 워크숍 개최
이번 현장 워크숍은 청보리, 식용보리, 밀, 트리티케일, 귀리 등 6종의 맥류 61품종을 대상으로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직접 특성과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최적의 맥류와 품종을 찾는 자리이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건강식품으로 부각되는 보리의 재배면적 확대를 꾀하고, 사료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확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겨울에는 보리, 밀, 조사료를 생산하고 여름에는 벼를 심는 이모작 체계의 도입을 위해서는 맥류 품종 선택이 선결 과제이므로 이번 워크숍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맥류 품종의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서 의미가 깊다.
또한, 상주지역은 최근 밀 생산자조합을 형성해 재배단지조성을 추진 중에 있고, 특히 조사료는 외부에서 원료를 반입해 이용하는 실정이므로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조사료의 자급이 절실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해 청보리와 귀리, 트리티케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의 작물을 섞어 심어 생산량을 20 % 이상 높일 수 있는 혼파재배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중부내륙 지역도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기반이 충분한데도 확대생산이 부진한 것은 벼 단작중심의 관행이 계속되고 있어 겨울작물 재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이제는 늦은 모내기에도 적응하는 벼 품종들이 많이 개발돼 모내는 시기를 맞추면 겨울에 보리와 조사료 생산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뜻있는 지역민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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