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원 신임 특허청장, 에너지 절약 위해 여름철 직원 복장 자율화 선언
일과 후 반바지 착용 등을 허용하는 ‘직원 복장 간소화 지침’은 중앙부처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 공무원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화이트 컬러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넥타이 검은 자켓의 정장 대신에 노타이 와이셔츠, 면바지 등 간소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하도록 지침을 마련했고,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청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복장 간소화 지침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백흠덕 특허청 운영지원과장은 “6월 중 연예인 등을 관리하는 유명 코디네이터를 초빙하여 직원들에게 간편하고 시원한 비즈니스 캐주얼 및 쿨비즈(cool-biz) 연출법 교육을 실시하여 복장 자율화에 따른 직원들의 관심과 인식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외국 손님 접견 등 의전 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정장 및 넥타이 착용을 허용하도록 하고 특허고객 상담실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경우에도 고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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