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완성시킨 자원봉사의 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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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16:41

고양--(뉴스와이어)--‘토닥토닥 격려 릴레이’ 들어 보셨나요? 경기도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주 개최지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체육대회 기간 동안에 실시한 행사 이름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진행한 ‘토닥토닥 격려릴레이’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의 SNS 자원봉사 기자단의 주도하에 ‘격려메시지 붙이기’와 ‘어깨 두드려주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격려 받은 선수와 봉사자 그리고 가족들까지 모두가 함께 웃는 화합과 격려의 명랑한 체육대회가 됐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012년 5월 26일 부터 5월 29일까지 4일간 대한체육회의 주최와 경기도의 주관으로 경기도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하여 16개 시와 군의 총 48개 경기장에서 33개 종목이 열렸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의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에서는 10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시상과 기록 등의 경기보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강원도 선수단에서 봉사하는 박수빈, 노신혜(경기영상과학고 2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동안 해내야 할 봉사시간 60시간은 벌써 넘쳤으나 힘들어도 남을 돕는 뿌듯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봉사를 계속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같은 학교 이예진(1학년) 학생도 과거 양로원 실버타운 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궂은일과 말벗 봉사경험이 있다면서 시상보조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봉사는 나눔입니다. 내가 가진 능력과 힘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러 사람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종합노인안내소에서 만난 최귀영(경기 고양시 65세) 자원봉사자의 주장이다. 고양체육관 안내소에서 만난 이인숙(경기 고양시 70세)씨도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니 좋아하던 유치원생들의 모습이 지금도 떠오른다.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탄 나르기 행사에 참여했던 기억도 새롭다”고 말하며 허리디스크 수술 후였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힘든 줄도 모르고 전국소년체육대회 안내급수 자원봉사를 해냈다며 봉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선수 입장보조를 맡은 김나현(일산중 2년) 학생은 아파트의 풀 뽑기 등 환경정리 작업과 유치원에서 원아돌보기 등의 경험이 있다면서 “봉사활동은 평생을 두고 누구나 꼭 해야할 아주 귀한 활동”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경기장 밖에서는 더운 날씨에 몰려드는 차량 정리에 땀을 흘리는 교통주차봉사자가 뜨거운 날씨를 무색하게 하는 열정으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완성하고 있었다.

이순원 기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swlee091/12016055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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